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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커뮤니티 '실시간 부산' 캡처 |
지난 12일 경주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대 부산 동래구 안락동 강변뜨란채아파트 입주민들의 '재치'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강변뜨란채 입주자대표회의 박정호 회장은 지진이 발생하자 아파트 20개 라인 계단의 불을 모두 켰다. 입주민들이 놀라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다가 사고가 날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였다.
그러자 페이스북 커뮤니티 '실시간 부산'에는 "지진났다고 계단에 불 다 켜줌. 아파트 관리자 누군진 몰라도 센스 쩐다. 저런 판단이 사람 목숨까지도 구할 수 있다"는 글과 함께 계단에 불이 켜진 강변뜨란채 사진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순식간에 3700개가 넘는 '좋아요'와 200여 개의 칭찬 댓글이 달렸다.
박 회장은 "지진이 나면 엘리베이터를 타서는 안된다는 말이 기억나 경비원들과 함께 계단에 불을 모두 켰다"면서 "당연한 일인데 온라인에서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진을 계기로 국민들이 재난상황 행동 매뉴얼을 잘 알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