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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광역시' 승격 입법운동 본격화

시, 범시민 입법 청원 출정식…5일 청원서·서명부 국회 제출

  • 국제신문
  • 노수윤 기자
  •  |  입력 : 2016-09-02 20:03:5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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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광역시 승격 입법 활동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지역민의 힘을 결집하는 입법 청원 출정식을 연 데 이어 국회에 '창역광역시 설치 법률 제정 청원서'를 제출해 법률안 제정을 촉구하는 등 광역시 승격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일 경남 창원시 마산체육관에서 '창원광역시 설치 입법 청원'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창원시는 2일 마산체육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안상수 시장, 도의원 및 시의원, 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시 설치 입법 청원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안 시장은 "창원시민의 권리인 광역시 승격은 창원시의 쇠락과 도약을 가르는 중대한 갈림길이다. 자율적으로 인구 100만 명의 통합시를 만들어낸 창원시를 광역시로 만드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당연한 책무이다. 반드시 광역시 승격을 쟁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철곤 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장은 "울산의 경우 광역시 승격 이후 '공해도시'의 오명을 벗었다"며 "광역시가 되면 기초지자체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삶의 질이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 등은 5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창원광역시 승격 입법청원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의정종합지원센터에 입법청원서를 제출한다. 이날 안 시장 등은 청원서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 의견서, 시민 70만 명이 광역시 승격을 염원하며 참여한 서명날인부도 함께 낸다. 또 안 시장은 오는 8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정세균 국회의장, 여야 정당 대표, 각 정당 정책위 의장 등을 만나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2010년 창원·마산·진해 3개 시를 합쳐 탄생한 창원시는 인구 106만 명이 넘는 광역시급 기초지자체다.

시는 지난해까지 광역시 승격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발판으로 이번 입법 청원에 나섰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올해 하반기 중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 발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내년 대선 때 여야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 창원 광역시 승격이 포함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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