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거리 담배연기 사라져…적발되자 황급히 끄기도

경성·부경대 금연구역 가보니

  • 김민주 기자
  •  |   입력 : 2016-09-01 19:52:07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부 흡연단속에 불만 제기

부산을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인 부산 경성대·부경대 주변 거리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후 단속이 처음 실시됐다. 젊은이로 붐비는 거리이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부산 남구보건소 직원들이 1일 경성대 앞에서 금연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1일 오후 2시 도시철도 경성대·부경대역 인근 용소로. 개학을 맞아 학생들로 북적이는 이곳에 가로등마다 걸려있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현수막에는 '이곳은 금연거리입니다. 흡연 적발 시 과태료 2만 원이 부과됩니다'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길바닥에도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보도석이 놓였다. 남구는 도시철도역 3번 출구 부근에서 시작해 부경대 입구를 지나 부산문화예술회관까지 이르는 대로 800m 구간을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지난 3개월 동안 홍보해왔다.

"과거에 비해 흡연자 의식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어요." 3년째 일대 거리와 가게에서 금연을 계도해 온 남구 보건소 조태현 주무관은 본지 취재진과 함께 나선 단속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직원 2명이 금연거리를 단속하는 동안 적발된 이는 2명. 이들은 주의 조처를  받았다. 횡단보도 앞에서 담배를 물고 있던 한 외국인은 황급히 담배를 끄고 사과했다.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자기 가게 앞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려다 제지당한 40대 자영업자는 "혼자서 가게를 돌보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서 담배를 피우기 어렵다. 대로에서는 안 되고 골목에서는 된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현재 부산에는 경성대·부경대 거리와 광복로, 서면 메디컬스트리트가 금연거리로 지정돼 있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8. 8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9. 9'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0. 10동티모르 대통령 "'빛의 혁명'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