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각종 신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남도의 감염병 조직과 인력이 대폭 보강된다.
경남도는 최근 빈발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체계 구축과 연구 기능 제고를 위해 전담팀을 설치하고 관련 인력 32명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먼저 보건행정과 내 감염병관리 담당 부서의 인력을 3명 증원한다.
특히 보강 인력 3명 중 1명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사 자격을 갖춘 역학조사관(5급)을 채용키로 했다.
도는 또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팀'을 신설한다. 감염병 연구기능 강화와 신속한 검사를 위한 조치다. 채용 인원은 보건연구사 등 6명이다.
도는 이와 함께 시·군 보건소에 모두 26명을 보강해 감염병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인다. 18개 시·군 보건소 중 보건소가 3곳인 창원시에 5명, 도시 규모가 큰 김해·진주에 각 3명을 추가 배치하고 나머지 15개 시·군 보건소에는 1명씩 보강할 방침이다.
도는 감염병 대응 조직 신설과 인력 보강 관련 입법예고와 함께 9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되는 대로 감염병 조직 강화 계획을 시행한다.
배재한 기자 m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