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공석인 경남발전연구원(경발연) 원장에 유성옥(58·사진)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유 신임 원장은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을 4년 4개월간 역임해 조직운영 등에 요구되는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신임 원장은 특히 온화한 성품에 수평적 리더십을 강조해 경발연의 분위기 쇄신을 통한 조직의 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적임자라고 경남도 관계자는 덧붙였다.
경발연은 김용철 전 원장 퇴임 이후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8일까지 원장을 공개 모집,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임용예정자를 확정했다. 도는 유 원장 임명에 앞서 직무 적합성과 청렴성에 검증과 5일간 도민의견 수렴을 거치는 검증 절차를 밟았다.
유 원장은 "경발연이 도정 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 싱크탱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경발연이 도의 실질적인 정책 실현에 역점을 두는 국내 최고 역량의 실사구시(實事求是)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진주고,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2012년까지 26년간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했으며,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배재한 기자 myway@kookje.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