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복 셰프 등 쿠킹쇼 선보여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형 한류테마축제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에 국내 스타 셰프가 대거 참가한다.

부산시는 다음 달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에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홍신애 안현민 등 유명 셰프가 대거 참여해 한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셰프는 '스타 셰프 쿠킹쇼'를 통해 자신의 요리철학을 오픈키친 무대에서 보여주고, 최현석과 오세득 셰프는 같은 무대에 함께 올라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콜라보 형식의 쿠킹쇼를 선보인다.

최현석 오세득 홍신애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 푸드관에도 참여한다. 푸드관은 부산을 포함한 전국 유명 식당 등 30여 곳과 푸드트럭 10대가 한자리에 모여 현재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을 시민과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푸드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하면 직접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만의 특색있는 음식 이야기를 들려주는 '허영만 부산 식객전'과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의 '시간이 만들어낸 부산의 맛'이 관련 영상과 작가의 글, 만화의 한 장면 등으로 재미있게 꾸며진다. 부산 대표 음식을 주제로 한 '부산의 맛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는 10월 1~23일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벡스코를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는 BOF는 K-팝, K-푸드, K-뷰티는 물론 인기 한류 방송 콘텐츠까지 총망라한 K-컬쳐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급 한류축제다. 시는 이 기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산불꽃축제, 부산비엔날레 등 대형 이벤트와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