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과 교통공사가 행정자치부의 2015년도 경영평가에서 전년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원과 도시공사 등 4개 공사·공단은 전년보다 등급이 올랐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15년도 실적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부산은 ▷시설공단 ▷교통공사 ▷도시공사 ▷관광공사 ▷환경공단 ▷스포원 등 6개 지방공사·공단과 상·하수도 등 2개 직영기업이 평가 대상이다.
스포원과 도시공사는 전년 다 등급에서 나 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섰고, 상수도와 하수도도 각각 나→가, 다→나 등급으로 향상됐다. 전년도 다 등급이었던 관광공사와 환경공단은 이번에도 다 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전년도 가 등급이었던 시설공단은 다 등급으로 두 단계 하락했고, 임금피크제와 관련된 노사 합의가 늦었던 교통공사도 나 등급에서 다 등급으로 내려앉았다. 평가 등급이 떨어지면 성과급을 덜 받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그동안 수년간 다 등급에 그쳤던 상수도본부는 지난해 나 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선 데 이어 지속적인 조직효율화 및 예산 절감, 친서민 요금감면 정책, 부채비율 감소, 고객만족도 상승 등을 통한 경영수지 개선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하수도(시 생활하수과) 분야도 요금 인상에 따른 영업 수익의 증가, 자산재평가를 통한 영업비용의 감소, 지속적인 부채 상환으로 영업수지 비율이 개선된 점과 고객 만족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TMS 사건 및 하수처리장 악취 발생 등 여러 악재가 있었음에도 남부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 분류식 하수관로 확충, 감전유수지 다기능 저류시설 설치 등을 착실하게 추진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부산시 지방공기업 평가등급 변화 |
기업명 |
2014년 |
|
2015년 |
교통공사 |
나 |
→ |
다 |
도시공사 |
다 |
→ |
나 |
시설공단 |
가 |
→ |
다 |
환경공단 |
다 |
→ |
다 |
스포원 |
다 |
→ |
나 |
관광공사 |
다 |
→ |
다 |
상수도사업본부 |
나 |
→ |
가 |
하수도(부산시) |
다 |
→ |
나 |
※자료 : 행정자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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