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9월 하순 돼야 가을날씨"
올해 더위는 9월 중순까지 계속돼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10일까지 평균 최저기온은 23∼26도,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상하며 전국적으로 한낮은 무덥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31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8월 평균기온은 평년(25.1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예년(274.9㎜)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오는 9월에도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치(20.5도)를 웃돌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9월 전반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아 덥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후반에는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은 평년(20.5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예년(162.8㎜)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는 추석 연휴(9월 14~18일)까지 계속해서 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8월 평균기온은 평년(25.4도)보다 높으며, 9월 역시 평년(21도)보다 높아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량 역시 8월은 평년(284.5㎜)보다 많고, 9월도 평년(174.6㎜)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기상청 이희서 기후서비스과장은 "9월 중순까지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며 후반이 돼야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