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지역 3개 청소업체가 총 5700만 원의 지방세를 추징당했다.
진주시는 지역 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 대행업체 3개 회사에 대해 최근 세무조사를 해 종업원분 주민세 등 지방세 총 5700만 원을 추징했다고 18일 밝혔다. 업체별 지방세 추징액은 A사 4000만 원, B사 1300만 원, C사 400만 원이다.
A사의 경우 사업소의 종업원 수가 50명을 초과하면 종업원분 주민세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데, 본사와 지구사무소 2개소로 나눠 운영하는 방법으로 종업원분 주민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B, C사는 지금까지 종업원분 주민세를 꾸준히 신고납부해 왔으나 일부 누락분에 대한 추징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세무조사 과정에서 종량제 봉투 판매에 대한 회계처리 착오, 업체 간 회계처리 방식 차이 등 회계상 문제점을 발견해 청소 업무 관련 부서에 대책을 마련하도록 조처했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