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권 산업선 철도 노선이 경남 창녕까지 연장된다. 경남도는 대구산업선(계획안)의 종점인 대구국가산단(대구 달성군 구지면)을 창녕 대합산단까지 연장해 신설하는 내용이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됐다고 19일 밝혔다. 경부선 서대구역~창녕 대합 노선은 총 길이 40.1㎞의 단선 준고속 철도로, 사업비는 8164억 원이다.
도는 이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앞둔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 서대구역~창녕 대합 구간에는 모두 9개 역이 들어서며, 예타가 통과되면 2018년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오는 2019년께 착공될 전망이다.
도는 서대구~대구국가산단(달성군 구지면) 노선이 창녕 대합까지 연장됨에 따라 창원~대구 산업철도 연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창원~대구 산업철도는 영남 내륙권과 경남 중부내륙 산업용 화물을 마산 가포신항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고 두 지역 간 여객수송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서대구~창녕 대합 노선 신설에 이어 창원~창녕 대합 43㎞ 구간 연결을 통한 창원~대구 산업철도 건설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에 문의한 결과 관련 부처로부터 타당성이 있다는 답변을 얻어 실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창원~창녕 대합 연결에는 884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해수부는 창원~대구 산업철도의 일부인 마산신항선을 추진하고 있다.
배재한 기자 m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