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구청·경찰 비협조로 출몰 멧돼지 다 놓친다

유해조수포획단 공개비판 나서…"총기 안내줘 출동 못할때 많아"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6-06-14 20:01:2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구성됐던 부산시 유해조수기동포획단이 기관 간 협조 체계가 잘 구축되지 않아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

부산유해조수기동포획단 최인봉 단장은 14일 "일부 자치단체와 경찰의 비협조로 시민을 위해 무료로 봉사하는 기동포획단원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며 "관련 기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줄 것을 각 기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기동포획단이 공개적으로 행정과 경찰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시급을 다투는 출동 상황에서 원칙을 고수하는 일부 경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기 일쑤기 때문이다. 

통상 멧돼지 출몰 신고는 경찰·소방이나 각 구·군으로 접수된다. 하지만 강서경찰서는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총을 꺼내줄 수 없다며 총기 반출을 꺼리고 있다. 금정구청 관계자는 기동포획단원이 사전 보고하지 않았는데 총기를 내어준 경찰서에 항의하기도 했다.

기동포획단을 창단한 시의 운영 계획에 따르면 멧돼지 출몰 시 처리 절차는 '신고 접수→ 전달(기동포획단)→ 총기수령(파출소)→ 기동포획단 출동→ 시에 출동 결과 보고→ 기관 간 공유'다. 하지만 기관 간에 업무 공조가 잘되지 않아 출동만 지연되고 서로 불필요한 감정 싸움만 생기는 셈이다. 기동포획단 A 씨는 "경찰에서 총을 빼주지 않아 출동하지 못한 경우가 몇 차례 있었다"며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내 돈 들여서 봉사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단은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를 신속히 제압하기 위해서 구성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강서구에 11마리의 멧돼지떼가 출몰하자 지난 1월 1일 부산야생동물보호협회 등의 협조를 받아 엽사 9명으로 구성된 기동포획단 운영에 들어갔다. 엽사들은 인건비 없이 실탄·보험 등을 사비로 해결하면서 동참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