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이바구 버스투어, 옛이야기 싣고 달립니다."
부산 동구와 스토리텔링 전문여행사 부산여행특공대는 다음 달부터 이바구 버스투어인 '타임머신여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버스는 부산역 광장 주차장 앞에서 출발하며,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한다.
타임머신여행은 동구가 이바구길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부산여행특공대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추진했다.
부산여행특공대 정봉규 대표는 "산복도로에는 어머니 세대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과거의 공간이 많이 존재한다"며 "그 기억들을 되살려 동구를 돌아보는 버스투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부산여행특공대는 투어에 사용할 25인승 버스도 동구의 이미지에 맞게 디자인했다. 향후 버스투어에는 동구의 옛이야기에 해박한 전문 스토리텔러가 함께 타며 해설도 곁들일 예정이다.
부산역 광장에서 출발하는 버스투어는 약 2시간30분 동안 좌천동가구거리, 안용복기념 부산포 개항문화관, 유치환의우체통, 168계단 모노레일 등 동구의 명소를 거친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받으며, 당일 현장 탑승도 가능하다.
동구는 이번 버스투어 도입으로 산복도로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산복도로에는 볼거리도 많고 경치도 아름답지만 교통편이 취약한데 가이드와 함께하는 버스투어가 도입된다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바구자전거와 더불어 관광객들이 취향에 맞게 산복도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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