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위기관리를 위한 상시적 조직인 감염병관리본부가 부산에 생긴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본부설치 공모사업에서 서울 제주 전북과 함께 부산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감염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발생 이후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차원에서 국회 심의를 거쳐 올해 공모했다. 국비와 시비 매칭으로 3억 원이 투입되며 총 18명(본부 12명, 시·도 파견인력 6명)으로 구성된다.
감염병 관리본부가 설치·운영되면 중앙 차원의 감염병 사업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으로 관리와 대응이 가능해진다. 시는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역학조사 전문화 ▷주요 감염병 분석 ▷대응요원 역량 강화 등 감염병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부산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민간위탁기관을 공모하고 선정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출범식은 부산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던 7월 20일로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부 운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