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통문제 해결 급한데…서동로 확장 중단 위기

국비지원 끊겨 공정률 25% 불과

  • 박호걸 기자
  •  |   입력 : 2016-05-15 18:58:07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주민 의지와 함께 뉴타운 사업 성공의 또 다른 열쇠는 교통 문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당연히 차량이 증가한다. 서·금사 지역을 관통하는 서동로는 왕복 2차로에다 폭이 좁다. 금정구는 뉴타운 기반시설을 확충할 목적으로 서동로 확장 사업을 하고 있다. 구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2014년 이후 국비 지원이 끊겨 서동로 확장 사업이 위기를 맞았다.

구는 2010년 3월 서동로 확장 실시설계 용역으로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부곡동에 사업을 상징하는 '뉴타운교'를 설치하고, 이곳에서부터 서동 동상초교 앞까지 서동로(총연장 2242m)를 2020년까지 총 3300억 원가량을 투입해 넓히는 사업이었다.

2010년 10월 뉴타운교(길이 42m·폭 34m)의 완공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까지 1~4차 공사가 끝났다. 이 공사로 뉴타운교·유니세프도서관·서동고개삼거리 일원, 동현중~서동고개 구간 등 총 515m의 도로가 넓어졌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25%다. 현재 서1동 새마을금고 분소·서동한의원 일원(5차)과 금정구 선관위~신동아아파트 (6차)에서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정부에서 예산을 내려보내지 않아 사업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구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서동로 확장에 총 476억2100만 원을 투입했는데 이 중 국비 예산이 438억2100만 원으로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한다. 시비와 구비는 36억 원과 2억 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지방비 예산을 매칭하지 않으면 예산 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정하는 바람에 지난해와 올해는 관련 예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현재 진행 중인 5·6차 사업은 2014년 예산 중 이월된 17억 원으로 진행된다. 이마저 고갈되면 사업은 중단된다.

구도 난감하다. 금정구 관계자는 "갑자기 예산 지원이 중단돼 구도 당황스럽다. 이런 대형 사업을 구 예산으로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피해는 주민이 보고 있다. 주민 김모(여·48)씨는 "도로만 제대로 넓혔어도 뉴타운 사업이 훨씬 빨리 진행됐을 것"이라며 "뉴타운 개발을 하든 하지 않든 주민 편의를 위해서 서동로 확장은 필요하다. 애초에 사업을 시작한 정부가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4. 4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7. 7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8. 8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0. 10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7. 7‘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8. 8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