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카 민자유치도 나설 계획
지지부진하던 '금강공원 드림랜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그동안 이 공원 재개발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국유림과 시유지 교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핵심시설인 케이블카와 유희시설 현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동래구 온천1동 금강공원 내 산림청 소유 국유림 38만8724㎡와 금정구 노포동 선동 회동동 일원 시유지 184만7245㎡를 맞교환하는 최종계약서를 작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강공원 드림랜드는 기존 공원을 재정비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재창출하고 시민 여가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전체 공원 309만 ㎡ 가운데 공원 하단부 40만 ㎡ 부지에 ▷공공사업(주차장 진입광장 미로공원) ▷민자사업(케이블카 유희시설) ▷민간사업(유스호스텔 어린이직업체험관) 등 20여 개 사업을 2017년까지 진행해 이들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시비 397억 원, 민자 709억 원, 민간(사유지 개발) 785억 원 등 1891억 원이다.
금강공원 드림랜드 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됐지만, 공원 내 국·공유지 교환 지연과 공공사업 예산 부족 등으로 수년째 사업이 진척되지 않았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 산림청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현장을 안내하는 등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합리적인 향후 처리방안을 제시한 끝에 지난 1월 국유지 관리계획 최종 승인 등 각종 절차를 거쳐 교환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드림랜드 내 핵심시설인 케이블카와 유희시설 현대화사업에 관한 민자유치 방안과 사업시행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공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차장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돼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그동안 소극적이던 민간개발사업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