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하나의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전문가에게서 해당 직업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부산 남구는 이달부터 경성대와 연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내 인생을 바꾼 한 편의 영화'를 지역 내 13개 중학교 재학생에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특정 직업 세계가 잘 표현된 영화를 본 뒤 경성대 관련 학과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영화와 현실의 차이, 해당 직업을 갖는 데 필요한 준비나 태도 등을 논의할 수 있다. 또 부경대 6개 단과대학과 연계해 해당 학과를 체험하고 인성교육을 받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두 대학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중학생 16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모든 중학교로 확대 시행되는 데 따라 남구가 중학생에게 더욱 풍부한 진로 체험을 시키자는 취지로 기획한 사업이다. 자유학기제는 중등 3년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재학생이 중간·기말 고사를 치르는 대신 현장 체험형 교육을 이수하며 적성을 찾고 진로를 탐색하는 제도다.
남구는 또 남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직업·진학 관련 전문 강사를 중학교에 파견하는 '진학 콘서트'도 함께 진행한다. 특정 직업과 관련된 강의로 학생의 적성 개발을 돕는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