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울주군 삼남면 KTX 역세권지역 아파트들은 3.3㎡당 800만 원 초반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울주군과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울주군 분양가 심의위원회는 KTX울산역세권 내 공동주택부지(M4 블록)에 들어서는 '금아드림팰리스'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820만 원대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열린 '우성스마트시티뷰' 아파트에 대한 심의위원회에서는 분양가가 3.3㎡ 830만 원대로 결정됐다. 이는 울산혁신도시나 남구 삼산동 등 도심지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100만 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300만 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또 북구나 중구 등 외곽지에 분양 중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가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자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KTX 울산역세권 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울산KTX 동문굿모닝힐' 등 다른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어떻게 책정될 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X 울산역세권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므로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KTX역세권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다른 곳보다 분양가는 저렴하면서 시내권과 부산 양산 대구를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특성을 가져 장래성이 뛰어나다"며 "이 일대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투자자들에게 '블루칩'으로 인식되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