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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직원들이 7일 삼락생태공원 노점 차량을 철거하고 있다. |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의 노점상 차량이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의 행정대집행에 따라 강제 철거됐다. 시 낙동강관리본부는 7일 삼락생태공원 12곳의 노점 차량 18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시 낙동강관리본부 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정대집행을 단행했고, 이 과정에서 노점 상인 배모(여·52) 씨가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되기도 했다. 나머지 상인은 이 같은 조처에 반발해 시 낙동강관리본부 사무실을 찾아와 집회를 벌였다. 이번 사태는 지난 3월부터 시 낙동강관리본부 측이 하천 정비를 위해 불법 노점상 차량을 단속하면서 불거졌다. 시 낙동관관리본부는 내년부터 공원에 매점과 푸드트럭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며 이들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했으나, 상인들은 10년 넘게 영업해온 권리와 생존권을 주장하며 반발해 왔다.
시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계고장을 보내고 수차례 면담을 통해 합의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인 측 단체인 부산반빈곤센터 삼락지회는 "정부의 푸드트럭 활성화 정책과 배치되는 철거 일변도의 노점 정책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