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와 금정구에 걸쳐 있는 금사대우아파트의 행정구역을 한쪽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도시안 전위원회 강무길(해운대구4) 의원은 9일 "금사대우아파트 주민은 20년 넘게 같은 아파트, 다른 행정구역에 편성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금사대우아파트는 총466가구 중 102·103·104·105동 336가구는 해운대구 반여4동, 101·106동 130가구는 금정구 금사동에 위치한다. 이 때문에 동 간 재활용쓰레기 수거일이나 수거 방법, 비용이 다른 등 입주민의 단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군이 다른 것도 문제로 거론된다. 금사대우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은 같은 아파트인데도 금정구와 해운대구 소재 학교로 나눠 다닌다. 입주자대표도 다른 구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며, 아파트 공동 민원도 한 번에 해결하기 어렵다. 강 의원은 "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