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이 내년 읍 승격을 앞두고 있다. 1995년 도농 통합 당시 동읍, 대산면과 함께 창원시로 편입된 후 인구가 3배 정도로 늘어난 데다 도시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창원시는 북면의 인구가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2만8000명을 돌파함에 따라 읍 승격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곳은 도농 통합 당시 인구 1만 명 정도였다.
시는 창원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행정자치부에 읍 승격을 건의해 승인을 받은 후 연말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되면 내년 1월부터 북면은 읍으로 바뀐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읍 승격의 법적 요건은 인구 2만 명 이상, 시가지 구성 인구 및 도시적 산업 종사 가구는 40% 이상인데 북면은 모든 법적 요건을 기준 이상으로 충족하고 있다.
북면의 인구 증가는 감계리와 무동리 일대 신도시 개발과 함께 동전일반산업단지 조성, 내곡지구 등 개발 붐이 활기차게 이뤄지는 데 힘입었다.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아파트 등의 건립이 완료되면 오는 2018년에는 인구 7만 명의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북면 신도시 입주가 급증하고 초·중학교 등 교육시설 인프라가 대거 확충되면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북면 전체 인구 중 자연마을 거주자를 뺀 신도시 거주자 비율을 나타내는 시가지 인구 비율은 73%에 달하고 도시적 산업 종사 가구 비율도 70.3%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