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한 연결도로도 6차로 확장
부산에서 경남 거제를 거쳐 통영으로 가는 길이 쑥 뚫린다. 부산~거제~통영을 연결하는 유일한 주 간선도로가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또 거가대로 종착 지점에 접속도로가 새로 생겨 만성적인 차량정체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국도 14호선 장평(거제 도심 입구)~신거제대교(통영 입구) 구간 6차로 확장 사업에 대한 국회 예산안 심의 결과 실시설계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확장할 도로는 12㎞ 구간으로, 총사업비 8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내년 중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오는 2017년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확장 구간은 거제에서 통영으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로, 거가대로 개통(2010년 12월) 이후 통행 차량이 급증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통행량은 평일 하루 평균 4만8395대, 휴일은 5만6293대에 이른다. 평소 20분이면 지나갈 수 있는 구간이 주말이면 1시간 이상 소요될 정도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개통(2005년 12월) 후 통영에서 거제로 진입하는 차량과 거가대교 개통 후 부산을 출발, 거제에서 통영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이 구간의 도로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거가대로 접속도로도 신설된다. 부산국토관리청이 실시설계 중인 국지도 58호선인 송정 IC(거가대로 종착 지점)~거제 문동동(국도 대체 우회도로 연결) 도로개설 사업비 4억 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은 급물살을 탔다. 신설 접속도로(길이 5.77㎞, 왕복 4차로)를 이용하면 거제 도심을 거치지 않고 통영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신설 접속도로는 총 2591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 완공 시 거가대로 개통 이후 접속도로 미비로 빚어진 거제 도심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