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교수회가 총장 직선제를 회복하기로 했다.

교수회는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최근 총장 직선제 회복에 따른 서면표결을 한 결과 83.9%가 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면표결에는 744명의 교수 중 681명(91.5%)이 참가해 571명(83.9%)이 찬성했다.

교수회는 오는 14일 교수평의원회를 소집해 총장선출특별위원회가 만든 총장 직선제 규정 및 시행세칙(안)을 심의 의결한다. 또 학무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 등 학내 절차를 거쳐 총장 직선제 규정과 시행세칙이 공포되는 즉시 총장후보공모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어 현 총장의 임기 만료 30일 전인 11월 15일 이전까지 총장 선출 과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행 교육공무원 임용령 제12조의 2에 의하면 대학의 장의 임기만료일 30일 전에 2인 이상의 후보자를 임용 추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