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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적조 사실상 소멸…경보 해제

수과원, 주의보로 대체 발령 "재발 가능성 낮지만 예찰 지속"

  • 국제신문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9-21 19:02:55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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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 전 해역에 발령한 적조경보가 해제됐다. 사실상 적조가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일 오후 7시를 기해 경남 남해~통영~거제 해역에 내려진 적조경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수과원 예찰 결과 남해안에는 지난달 말 이후 강수량 증가와 지속적인 방재 활동 등으로 지난주 초부터 적조생물 밀도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과원은 앞으로 수온 하락과 일사량 감소에 따라 적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현재 가두리양식장이 밀집한 통영 해역을 비롯한 경남 전 해역에서는 유해성 적조띠가 발견되지 않아 적조가 소멸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거제~부산~동해 해역에 대해 지난 15일 적조주의보가 대체 발령됐다.

하지만 여전히 남해~통영~거제 해역 수온이 23도 정도를 유지해 적조가 재발할 개연성에 주목하고 있다. 수과원은 적조생물 재출현에 대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전남 해역에 남아 있는 일부 적조띠가 조류를 타고 동진해 경남 해역으로 넘어오지 않는 한 적조는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남 해역은 여전히 적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편 올해 경남에서는 적조로 통영 거제 남해 등 3개 시·군 56어가에서 참돔 등 144만여 마리가 폐사해 22억7000여만 원의 피해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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