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구 '원스톱 행복바구니센터' 개설

결혼과 출산, 양육에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생긴다. 부산 금정구는 오는 10월 '원스톱 행복바구니센터'를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정부 3.0 생애주기 서비스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구'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현재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는 동 주민센터에서, 산전검사와 임산부 건강관리는 보건소에서 해야 하는 등 행정업무로 인한 시민의 번거로움이 컸다. 행복바구니센터는 이런 불편을 줄여 한 곳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오는 10월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센터를 개설하고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산부인과 등과 협업해 결혼부터 양육 과정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센터가 생기면 민원인이 수혜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정보 안내를 할 수 있고, 행정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수영팔도시장 야시장 10월 30일 개장

부산 수영팔도시장 야시장이 10월에 문을 연다. 수영구는 수영팔도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30일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인회는 이에 앞서 23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야시장을 시범 운영한다. 야시장에는 기존 점포에 더해 먹거리 13개, 놀이·악세서리 2개 등 15개의 매대를 운영한다. 상인회는 6400만 원을 들여 매대 15개를 제작 중이다. 구는 야시장 개장을 위해 다음 달까지 도로점용 및 제조가공업 시설기준 운영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 시교육청 학교 노무관리 매뉴얼 발간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교육감 직접 고용시대를 맞아 단위학교 노무관리의 지침서 역할을 할 매뉴얼을 발간, 산하 기관 및 학교에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뉴얼은 교육실무직원의 복무 임금 인사 분야 업무처리 기본 내용뿐만 아니라 학교현장에서 자주 질문하는 노사관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Q&A(묻고답하기) 방식 등으로 구성했다.

시교육청 이상국 행정관리과장은 "현재 부산교육청 소속 1만여 명의 교육실무직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갈등과 어려움을 호소해 왔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또한 노동관련 법령이 복잡하고 어려워 고충을 겪어 왔다"며 "매뉴얼 발간은 노무관리를 잘못 이해해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고 교육실무직원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