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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6회로 제한된 대입 수시모집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찾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사진은 대입 준비에 한창인 고3 학생들. 국제신문 DB |
- 대학 최저학력 따라 합격선 좌우
- 중위권도 학생부종합전형 고려
- 논술전형 상향-소신-적정 배분
- 일부 특정대학은 지원횟수 제외
- 대학별고사 올인 말고 수능 집중
다음 달 9일(4년제 기준)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본격화한다. 올해도 수험생은 수시 지원기회가 6회로 제한돼 있다. 이 여섯 번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찾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말로 여섯 번의 기회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여섯 가지 실제 전략을 살펴봤다.
①'스펙' 분석부터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기에 앞서 수험생은 가장 먼저 자신의 정확한 '스펙'을 알아야 한다. 스펙이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 비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대학별고사(논술 구술 면접 적성)에 대한 준비 정도, 전형별로 설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등급 기준의 달성 가능성까지 포함된다. 정시로 진학할 경우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지도 미리 가늠해 보아야 한다. 6월 평가원 수능 모의평가(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배치표 등을 참고하면 대략 계산할 수 있다. 9월 모평도 있으나 성적이 원서 접수가 끝난 이후에 나오므로 가채점을 활용해 6월 모평과 충분히 비교해야 한다.
②학생부 교과전형 변수 살펴야
학생부 교과전형은 내신등급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없는 대학도 있음)의 달성 여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수험생은 학생부 교과전형에 지원할 때 대학의 서열과 합격 가능한 등급이 반드시 일치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실제로 각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강도에 따라 합격선이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생부 교과전형에 지원할 때는 본인의 내신등급 못지않게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저학력 기준과 변동 여부를 살펴야 한다. '나는 내신이 4등급이니까 학생부 교과전형은 힘들겠지'라는 막연한 오해 때문에 소중한 합격의 기회를 날려버리지 않도록 한다.
③중위권, 학생부 종합전형 활용을
학생부 종합전형이 내신 관리와 비교과 관리가 잘된 상위권 학생의 전유물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신 교과등급이 3~5등급대인 중위권 학생도 학생부 종합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 전형은 내신에 대한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시행하므로 합격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각 대학이 발표하는 전년도 입시 결과를 보면 학생부 교과전형의 합격자보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합격자가 보통 1등급 정도 내신 성적이 낮다. 중위권 수험생이라도 학생부 비교과를 평가절하해서 소중한 지원 기회를 날려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④논술전형 상향-소신-적정 전략
흔히 수시에서 지원은 상향 2개, 소신 2개, 적정 2개를 섞을 것을 권하는데 이는 논술전형에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 현재 2개 영역 등급합이 6등급인 학생의 경우 최저학력 기준이 등급합이 5인 대학 2곳, 등급합이 6인 대학 2곳, 등급합이 7인 대학 또는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 2곳을 각각 지원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 수능에서 성적이 더 오를 것도 고려하고, 성적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서 지원해야 한다. 실제로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의 50% 이상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서 응시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⑤지원제한 적용 안 받는 대학 찾아라
수시 지원가능 횟수는 6회까지다. 하지만 일부 특정대학에 대한 지원은 횟수에 포함되지 않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이나 산업대학은 수시 지원횟수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 이들 대학에 지원하면 일종의 추가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은 카이스트 울산과기원 광주과기원 대구경북과기원 등에 지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과학고 조기졸업이 제한되는 첫해이므로 일반고 상위권 자연계 학생에게는 좋은 기회다. 산업대학도 지원횟수에 계산되지 않으므로 중하위권 학생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⑥기본은 수능
수시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의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전략을 세우거나 대학별고사 일정에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실제 수능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 수능 이전 대학별고사에 너무 많이 응시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수능 준비에 소홀하기 쉽다. 따라서 수능 이전 대학별고사는 가급적 적을수록 좋고, 많아도 두세 개는 넘지 않도록 지원한다. 또한 각 대학의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수능 이전에 있는 경우에 1단계 불합격을 하더라도 담담하게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학생도 있지만, 1단계 불합격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무너져 수능까지 영향을 받는 학생도 많다. 본인의 심리적 성향을 신중히 고려해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나치게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지원 전략이 성공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본은 수능 공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