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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학교- 2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의료·보건 선도대학 도전장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5-08-17 01:15:32
  •  |   본지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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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노인 데이케어센터, 언어청각임상센터, 호스피스 완화 케어센터 등 부산가톨릭대 내 각 센터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을 잘 드러낸다. 부산가톨릭대 전경. 부산가톨릭대 제공
■ 김영규 총장 인터뷰

- 노인케어·언어청각센터 등 운영
- 인간존중·생명사랑 특성화 방점

- 저소득 자녀 지원 학습의욕 고취
- 재학생 93% 교내외 장학금 혜택

- 학과별 산학협력 전임 교수 배치
- 졸업생 취업 전념 환경조성 온힘

전통의 의료·보건계열 명문인 부산가톨릭대는 '지역사회 선도대학'을 꿈꾼다. 김영규 총장은 "모든 분야에서 지역사회 선도대학이 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적어도 의료·보건 분야에서만큼은 지역사회를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 대학 특성화 방향은.

▶우리 대학은 중장기 대학발전 계획인 'CUP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역량강화를 통한 기반조성'이 목표였던 1단계가 개교 50주년이었던 지난해 종료됐고,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선도대학으로 도약'이라는 2단계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우리 대학은 크게 전통의 명문 의료·보건계열 학과와 현대사회의 필수인력 양성을 위해 설치된 환경·IT·경영·복지계열 학과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대학 특성화의 방향은 '인간존중·생명사랑'이다. 라파엘 노인 데이케어센터, 언어청각임상센터, 호스피스 완화 케어센터 등 각 센터는 특성화 방향을 잘 드러낸다.

   
- 부산가톨릭대의 으뜸 국책사업은.

▶무엇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우리 대학이 고교교육 중심의 대학 입학전형을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이를 통해 잠재력이 충분한 학생을 선발,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부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전국 최초로 '호스피스 완화 케어센터'를 운영하면서 부산 전역의 말기암 환자들에게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 장학 혜택 현황은 어떠한가.

▶장학금 혜택 상황은 상당히 우수한 편에 속한다. 지난해 약 147억 원이 학생 장학금으로 투입됐다. 학생 수가 4000명이므로 이는 매우 큰 금액이라 볼 수 있다. 수혜 학생 수도 연간 3870명으로 전체 학생 대비 93%나 된다. 학생 1명이 연간 356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는데 평균 등록금이 700만 원 정도다. 전국 대학 중 최상위 수준이라 자부한다. 장학금 종류가 교내 70종, 교외 112종, 국가 10종 등 192종에 달하므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 학생 대부분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학금 정책이 매우 잘 돼 있어 형편이 어려운 학생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 대학 졸업생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학교만의 차별화된 대책은.

▶우리 대학의 취업률은 이미 전국에서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취업률이 그냥 높아진 건 아니다. 학생 취업률 제고를 위해 산업체 경력이 많은 전문가를 학과별로 한두 명 산학협력전임교수로 모셔 학생 취업 및 현장실습을 담당하게 하고 있다. 물론 다른 대학에도 이와 같은 제도가 있지만 우리는 다른 대학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산학협력전임교수를 초빙해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졸업생 취업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졸업생과 재학생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선한다. 선배가 후배의 취업에 결정적 역할을 미친다고 보기 때문에 선후배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국책사업으로 각종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졸업생 취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치과기공사 K-MOVE 스쿨(해외취업 연수과정)'은 캐나다 및 미국으로의 치과기공사 진출을 활성화하고 있다.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모바일 앱 서브센터 사업도 졸업생 취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학생부 종합전형 내 '고른기회 대상자전형' 신설

■ 전형 특징

- 교과성적 우수 수능 최저 미반영
- 모든 학과와 전형 교차지원 허용
- 자기소개서 포함전형 40분 면접

   
언어청각임상센터에서 실습 중인 언어청각치료학과 학생들의 모습.
부산가톨릭대는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정원 내 919명, 정원 외 49명 등 총 968명을 모집한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84.5%에 해당하는 81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교과성적 우수자전형 1개만 실시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정원 내에서 7개, 정원 외에서 2개로 각각 나눠 시행한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도 균형 있는 대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정원 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고른기회 대상자전형을 신설했다.

교과성적 우수자전형은 학생부 비교과 평가나 면접을 시행하지 않고 오직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 외 모든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 교과 60%+비교과 10%+ 면접 3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든 학과 모든 전형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등급 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를 반영할 때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3학년 1학기까지 매 학기 우수한 과목 3과목씩 총 15과목을 반영하고, 학기당 1과목은 반드시 국어 영어 수학 중에서 반영해야 한다. 교과성적 우수자전형 이외의 모든 전형은 3학년 1학기까지 매 학기 우수한 과목 2과목씩 총 10과목을 반영하고, 학기당 1과목은 반드시 국어 영어 수학 중에서 반영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중 인문계고전형과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시행한다. 그 밖의 모든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 3명 대 면접관 3명이 동시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자기소개서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뉜다. 자기소개서가 있는 전형(자기추천·성직자추천·리더십·고른기회대상자·농어촌고·특성화고)은 40분간 면접하고 자기소개서 및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에 관해 묻는다. 자기소개서가 없는 전형(일반학생·인문계고·교회지도자추천)의 면접시간은 30분이며 인성을 평가할 수 있는 일반 소양 1문제를 묻고 자기표현의 시간을 준다.


# 노인복지보건학과, 일본·호주 병원과 '인턴십' 호응

■ 주목! 이 학과

- 언어청각치료·사회복지상담학과
- 자격증 취득 관련 기관 진출 활발
-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노력도

   
부산가톨릭대 특성화 학과 중 하나인 노인복지보건학과 학생의 수업 장면.
간호대학 소속 노인복지보건학과는 노인 건강 및 복지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6년에 설립된 학과이다. 호주와 일본의 병원과 노인복지기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으며 호주 병원에서는 임상실습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졸업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주고, 1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노인요양 및 복지시설, 사회복지기관, 병원 등으로 진출해 노인 건강 및 복지 전문가로 활동한다. 최근에는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으로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2006년에 설립된 보건과학대학 언어청각치료학과는 언어와 청각 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에게 치료와 훈련을 통해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를 습득하게 하고, 장애를 예방하고 재활시키는 역할을 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졸업하면 언어재활사와 청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기관, 언어치료센터 등으로 진출한다.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청능사 자격증을 가진 경우에는 보청기 관련 회사로도 진출한다.

응용과학대학 소프트웨어학과는 창조적 IT(정보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된 학과이다. 입학하면 학생은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기르고, 데이터베이스·네트워크·정보보안, 애니메이션·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뿐 아니라 최근 주목받는 모바일 시스템, 임베디드 시스템 및 스마트 기기 앱 개발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운다. 특히 부산시로부터 '모바일 앱 서브센터'로 지정받아 앱 개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상담학과는 상담 능력을 겸비한 사회복지사 양성을 위해 2004년에 설립된 학과이다. 학과는 학생의 개성에 맞게 ▷공무원(또는 공단) 취업을 목표로 하는 트랙 ▷사회복지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트랙 ▷아동·청소년·노인·여성·가족과 관련된 상담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트랙 ▷일본 성카타리나대 복수학위를 희망하는 트랙 등으로 나누어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과 건강가정사 자격증이 주어지고, 사회복지사 1급, 청소년지도사 2급, 청소년상담사 3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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