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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생물의학 세계 논문평가 전국 1위…융·복합 학문 특성화 선도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5-08-17 01:21:43
  •  |   본지 4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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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는 최근 각종 대외평가에서 '특성화 및 차별화된 연구에 강한 대학'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대학본부와 한어울터 일대 전경. 부경대 제공
■ 김영섭 총장 인터뷰

- 해양·의학 융합한 교육 발판
- 해양생명공학사업 첫 시도
- 특성·차별화 연구 강화 입증
- 기업유치 등 캠퍼스별 특화

부산 최초의 대학인 국립 부경대학교가 최근 실시된 각종 대외평가에서 뚜렷한 성과를 잇달아 일궈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성화 및 차별화된 연구에 강한 대학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네덜란드 라이덴대가 세계 대학의 우수논문을 평가한 '라이덴 랭킹'에서 지난해 생명공학 분야에 이어 올해 생물의학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교원당 논문 수가 서울대에 이어 종합대 2위였다. 김영섭 총장은 "캠퍼스별 특화 전략으로 우리 대학만의 강점인 융합과 협력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경대의 가장 큰 강점은.

▶부경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특별한 학문 영역이 많다는 점이다. 총사업비 318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해양생명공학사업이 그 예다. 이는 해양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형 바이오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대한 우리나라 첫 시도인데, 우리 대학에 해양과 의학을 접목한 교육·연구영역이 있기에 사업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카이스트 울산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같은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유수의 대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밖에도 발광다이오드(LED)에 해양을 접목한 해양LED 등 특성화된 학문이 많다는 점이 부경대의 매력이다.

   
-용당캠퍼스 학과를 모두 대연캠퍼스로 옮긴다. 이유는.

▶본교인 대연캠퍼스는 교육·연구 중심의 캠퍼스로, 용당캠퍼스는 산학연 혁신 캠퍼스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용당캠퍼스 학과들을 2017년까지 모두 대연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이다.

용당캠퍼스에는 이미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산학협력 등 새로운 국부창출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신기술창업집적지역으로 지정됐고 지식재산권선도사업, 창업선도대학사업 등 국책사업과 부산창업지원센터,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관련기업 등을 잇달아 유치했다. 부산시의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URP)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됐다. 이런 용당캠퍼스에는 현재 2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도심 대학에 이처럼 많은 기업이 입주한 예는 매우 드물다. 여기서 전도유망한 수많은 젊은이가 미래를 개척해가고 있다.

-대연캠퍼스도 변신하고 있다.

▶교육과 연구기능이 집적될 대연캠퍼스는 학생과 교수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간이다.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생활관과 융·복합공학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콤플렉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유엔수산대학 유치 등 교육인프라 확충도 추진된다. 대연캠퍼스는 해운대와 광안리에 근접한 청년문화 중심지다. 도시철도역에서 5분 거리이고, 부산문화회관 등 문화예술시설도 가깝다. 광안리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젊은이가 호연지기를 키우기에 이만큼 멋진 캠퍼스도 드물다.

-전국의 수험생에게 당부 말씀이 있다면.

▶요즘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강조하는 융합과 협력의 모델이 바로 부경대다. 우리 대학은 해양수산과 공학을 비롯, 다양한 학문분야 간의 융합과 협력으로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고 있다. 부경대에 진학해 남다른 꿈과 이상을 찾고 키우길 바란다.


# 복수지원은 최대 4번·창의인재전형은 인성면접

■ 전형 특징

-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적용
- 고교 교과성적 비중 높아져

부경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신입생 인원의 약 70%를 모집한다.

올해 수시모집 복수지원은 창의인재전형, 교과성적 우수자전형, 학생부 종합전형(종합전형 내 복수지원 불가)에서 3번 가능하며, 실기우수자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은 최대 4번까지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학생부 종합전형 중 학교생활 우수자만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창의인재전형, 교과성적 우수자전형 사이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학생부 종합전형에 해당하는 학교생활 우수자, 사회적배려대상자(Ⅰ·Ⅱ), 지역인재, 미래로,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에 지원한 학생도 학생부 교과전형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고등학교 교과 성적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학생부 교과성적 산출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수험생은 변경사항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학교 입학 홈페이지(iphak.pknu.ac.kr)에 있는 성적산출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적을 미리 산출해보고, 수시모집 자료실에 있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결과'를 참고해서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과)의 합격자 교과 평균등급과 본인의 교과등급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2016학년도부터 학생부 교과전형인 창의인재전형에서는 인성면접을 시행한다. 인성면접은 문제를 읽고 선택한 문제에 대해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10분 주고, 10분간 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유형 및 출제경향, 예시문항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난해와 같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지난해 대비 서류 종합평가의 반영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서류준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단 교사추천서는 2016학년도부터 폐지됐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 지역인재전형이 신설됐으며, 수산·해양관련 학과에서 지역 인재를 선발한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 소방·안전공학 개설, 생활·산업안전 선도

■ 주목! 이 학과

   
부경대 국제 계절학기에 참가한 재학생과 외국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부경대의 6개 단과대학 77개 학과(전공)는 특성화된 학문 분야의 전문 지식인을 키우는 선도 학과들이다.

국제지역학부는 원어민 교수 비율이 가장 높은 학부로, 북미·유럽·중국 전공 우수 교수진이 국제지역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시각, 공업, 패션디자인학과는 학생들이 각종 디자인 공모전을 휩쓸고 있다. 국립대 최초 디자인학 박사과정을 설치한 데 이어 '두뇌한국(BK)21+' 사업인 'MADEC 인재양성' 사업에도 선정돼 해양과 디자인을 접목한 석·박사급 전문인재를 키운다. 전국 최초로 무역학 교육인증을 받은 국제통상학부는 글로벌 통상 전문가를 키우며, 동남권 유일 자유무역협정(FTA)비즈니스 석사과정을 통해 FTA 분야 인재도 키운다.

소방공학과는 국립대 최초로 신설됐다. 소방공학과 안전공학 두 전공이 모두 개설된 부경대는 생활·산업안전을 선도하며 명실상부한 종합방재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대 학부과정 중 최초로 신설된 의공학과는 의료기기 개발자 등 전문 의공학인을 양성한다. 최근 318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에 선정돼 해양바이오와 의생명공학 분야 전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는 미래 해양바이오산업 전문가를 키운다. 슈퍼미꾸라지 형광송사리 같은 유전자변형생물체를 비롯해 미세조류, 해양플랑크톤, 친환경 양식사료 등 특수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자원생물학과는 해양생물 자원의 개발과 보전, 관리에 필요한 해양생물학 교육을 제공해 미래 해양생명산업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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