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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해외유학 기회 더 확대…영화·영상 디자인 IT 실전적 특성화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15-08-17 01:39:05
  •  |   본지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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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문을 연 동서대 센텀캠퍼스 전경. 부산시 전략산업인 영화·영상산업과 실질적으로 산학협력을 하는 거점이 되고 있다. 동서대 제공
■ 장제국 총장 인터뷰

- 미래형 대학 원년 선포
- 국제화 전략 업그레이드
- 외국인 유학생 적극 유치
- 특성화사업 규모 전국 10위

동서대는 올해를 '미래형 대학' 원년으로 선포하고 미래형 교육과정과 교육방법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장제국 총장은 "창의 기반사회에 걸맞게 학생 개개인의 '달란트'(재능)를 깨워주고 개발해 '낙오자 없는 교육'을 할 것"이라며 "또한 국제화 전략을 업그레이드해 재학생 해외연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학 특성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우리 대학은 개교 이래 영화·영상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IT(정보기술) 부문을 특성화 분야로 지정하고 꾸준히 투자해 왔다. 이러한 특성화 전략은 캠퍼스 안에만 머무는 '책상머리 특성화'가 아니라 부산의 발전 방향과 코드를 맞춘 실질적인 산학협력 방안이다. 예를 들어 2012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캠퍼스를 열었는데, 이곳으로 옮겨온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은 부산 영화·영상산업의 집적지에서 입체적인 산학 연계를 통해 '실전적 특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미국 중국 등 해외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국제화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해외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유학생활에 필요한 비용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 내 미주캠퍼스를 설립했으며, 매년 100여 명의 학생이 SAP(Study Abroad Program)를 통해 이곳에서 두 학기 동안 유학한다. 특히 학생들의 항공료, 현지 교육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대학이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어 누구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 1년간 미국 유학(동시 학점 수료)을 다녀올 수 있다. 동서대는 또 아시아 최초로 한중합작대학을 설립했다.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에 제2 캠퍼스를 설립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300명의 현지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3년 동안은 중국에서 배우고 나머지 1년은 동서대 본교에서 강의를 듣고 학위를 받는다. 이 같은 동서대만의 독특한 '교육수출'로 본교에는 항상 외국인 유학생이 붐빈다.

-아시아 교육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국제무대에서 아시아의 중요성이 급부상함에 따라 앞으로 기회는 아시아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동서대는 아시아 시대를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우선 아시아 80개 대학이 연합해서 500여 명이 함께하는 이동식 여름학기인 ASP(Asia Summer Program)를 시행 중이다. 2년 전 동서대에서 개최했고,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올해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또한 여름방학 중 아시아 10개국에 10개 팀을 파견해 아시아 각국에 대해 심층으로 조사하는 DAIP(Dongseo Asia Initiatives Progrem)를 시행하고 있는데 매우 인기가 높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시아에 대해 배우는 기회도 제공하지만, 무엇보다 졸업하기 전에 아시아 현지에 인맥을 구축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국책사업 성과는.

▶대학 특성화사업에 5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5년간 24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대학 특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의 지원 규모는 전국 10위, 전국 사립대 3위, 동남권 사립대 중 최대다. 지난해 1, 2단계 연속 현장밀착형 우수대학으로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됐으며, 올해 3차년도 평가에서는 LINC 사업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5개 대학 중 동서대가 유일하게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 학생부 반영 과목 8→10개, 최저학력 기준 폐지

■ 전형 특징

- 문·이과 교차지원 허용
- 바뀐 실기종목 꼭 확인

동서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입학정원(2470명)의 72.5%인 179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면접이 없거나 면접일이 겹치지 않으면 수험생 1명이 최대 6개 전형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이에 따른 감점도 없다. 특히 모집단위가 학부인 경우에는 입학과 동시에 원하는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이면 2학년과 3학년 1학기에도 전과를 보장한다. 단 보건행정학과를 제외한 보건의료계열은 해당되지 않는다.

2016학년도 수시에서 달라진 점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과목 수가 8과목에서 10과목으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또한 2016학년도부터 전 모집단위에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 학생부만 100% 반영하는 교과성적우수전형을 신설했다. 디자인학부 실기종목은 석고소묘 대신 기초디자인으로 변경했고, 레포츠과학부 실기종목은 제자리멀리뛰기가 추가됐으니 동서대 홈페이지(www.dongseo.ac.kr)를 참고하도록 한다.

전형 유형별 주요 요소를 살펴보면 인문계고교전형은 학생부 90%+면접 10%, 교사추천자와 교회담임목사추천자전형은 학생부 70%+면접 30%를 반영한다. 인문계고교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8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 90%+면접 1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와 실기를 50%씩 본다. 연기과는 실기 70%를 반영한다. 자기추천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면접을 각각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한편 교과성적우수전형과 특성화고교전형, 사회배려대상자전형, 정원 외 2개 전형은 학생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는 모든 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중 상위 3과목과 전 과목 중 상위 7과목을 반영한다.


# 영화·연기·뮤지컬과, 최정예 예술인 육성

■ 주목! 이 학과

   
실습 중인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영화과 학생들.
영화·연기·뮤지컬과가 개설된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은 해운대구 센텀캠퍼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들 학과는 막강한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방식으로 최정예 영화예술인을 육성한다. 또 지난해부터 디지털콘텐츠 분야와 통합해 영화예술산업과 디지털콘텐츠 융합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고, 통섭을 모색하는 학문적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를 주최하며, 최고 수준의 영상 관련 시설과 기자재를 갖춘 동서미디어센터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마스터클래스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권택 감독뿐 아니라 유명 배우들이 수업에 참여한다. 재학생들은 영화 스태프로 활동하는 등 현장 위주의 실무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경우 미디어주식회사 형태로 교과과정을 완전히 개편했다. 교내 현장시스템인 동서미디어아웃렛을 개소해 현장 실무교육이 가능한 방송콘텐츠 제작사,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대행사 등 미디어 플랫폼을 실제 회사와 동일하게 구축했다. 학생이 사원이 돼 직접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송출하는 시스템으로 전공실기 수업이 이뤄진다. 산업체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성화의 중심에 있는 디자인대학의 경우 산업·시각·환경·영상디자인 등 4개 학과를 통폐합하고, 커뮤니케이션·크리에이티브광고 루트(실무형 전공 진로) 등 8개 루트를 개설했다. 8개의 루트는 각각 인문사회 경영 IT(정보기술) 관광 보건의료 해양 건축 신소재 등 다른 학문과 연계해 수업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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