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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의과대·간호대·복음병원 갖춘 한국 기독교 대학의 자존심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5-08-17 01:55:59
  •  |   본지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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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본교가 위치한 영도캠퍼스는 부산항과 오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고신대 제공
■ 전광식 총장 인터뷰

- 영도·송도·천안캠퍼스 3곳
- 신학교육·의료·보건 특성화
- 참된인성·글로벌 인재 양성
- 12개국에 인턴십·봉사 활발

1946년 개교한 고신대학교는 지역의 대표 기독교 대학이다. 학교 측은 앞으로 신앙공동체를 위한 기독학문 훈련 강화와 선교와 섬김의 봉사사역에 주력해 참된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전광식 총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대학으로, 또한 세계의 명품 기독교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3개의 캠퍼스로 나뉘어 있다. 캠퍼스 환경에 대해 말한다면.

▶얼마 전 시드니대 소속 세계적인 화학자가 우리 대학을 방문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을 든다면 하나는 뉴질랜드의 웰링턴대이고, 다른 하나는 고신대인데 둘 중에서는 고신대가 더 낫다고 할 정도였다. 대학본부가 있는 영도캠퍼스는 태평양이 펼쳐지는 부산항과 오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그린캠퍼스다. 여기에 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복음병원이 있는 송도캠퍼스와 목회자와 선교사 양성에 주력하는 신학대학원이 있는 천안캠퍼스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고신대만의 강점은.

▶우리 학교는 지방의 크지 않은 대학이지만 이번 교육부의 전국 대학평가에서 상위그룹에 해당하는 좋은 평가를 받은 저력 있는 대학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방 기독교대학으로서는 특별하게 의과대와 간호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성산 장기려 박사가 1951년도에 설립한 고신대 복음병원을 갖추고 있다.

해방 직후인 1946년에 설립된 역사가 오래된 대학이다. 당시 민족 지도자는 물론 기독교 지도자마저도 신앙을 저버리고 민족의 양심을 짓밟던 때 신사참배와 동방요배를 거부하면서 투옥됐다가 해방 후 풀려난 기독교 지도자들이 설립한 대학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대학은 한국 지성인의 양심이요, 한국 기독교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화 프로그램으로는 어떤 게 있나.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중국의 심양사범대 남경사범대 남경예술대 등과 교류를 강화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또 호주 시드니 신학대학, 뉴욕의 세계적인 연수원 등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국제관계를 알차게 강화하고 있다.

해외인턴십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올해는 이 프로그램과 해외봉사로 12개국에 학생들을 보냈다. 처음으로 뉴욕과 멕시코로도 30여 명을 파견하는 등 학생이 해외 경험을 많이 쌓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성화 방향은.

▶하나는 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 국제문화선교학과 유아교육 등 신학교육계열이고, 다른 하나는 의대 간호대 의료경영 재활 작업치료 등 의료계열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면 사회복지 아동복지 보건환경 식품영양 등 광의적 의미에서의 보건계열이다. 이러한 특성화 방향을 두고 학교 학과들을 다양하게 융합하고 재구조화하는 중이다.

-수험생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다양하고 특성화된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요즘 대학은 어느 학교를 나온다 해도 취업이 쉽지 않다. 본인이 얼마나 목표 지향적인지, 그리고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에 달려있을 뿐이다. 젊은 날의 행복한 동행, 고신대와 함께하면 삶의 목적도 분명해지고 미래도 열릴 것이다.


# 신설된 대안학교 28명·특수교육대상자 3명 선발

■ 전형 특징

- 의예·간호학과 단계별 전형
- 학생부 종합·교과,실기 구분

고신대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766명(정원 외 포함)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 인원은 학생부 종합전형 87명, 일반고 498명, 특성화고 34명, 지역인재 10명, 대안학교 28명, 실기우수자 58명, 농어촌 24명, 사회배려자 24명, 특수교육대상자 3명 등이다. 정시모집은 나군에서 83명, 다군에서 94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9~15일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관련 서류는 9월 2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과 의예과, 간호학과를 포함한 일부 학과는 단계별 전형을 진행하며 1단계 발표 후 면접을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0월 30일이며,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일 이후인 12월 4일 시행한다.

수시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 학생부 교과전형, 실기위주 전형으로 크게 나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신학과를 비롯한 15개 학과에서 87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학생부 비교과영역,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면접 50%로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총 621명을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종류에는 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지역인재전형 대안학교전형 농어촌전형 사회배려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대안학교전형의 경우 신학과를 포함한 15개 학과에서 28명을 모집하는데 교육부 인가 대안학교 및 고신대와 협약한 비인가 대안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신설됐는데 장애인복지법에 등록된 자 또는 국가 상이등급자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실기우수자 전형을 통해서는 태권도선교학과 30명, 음악과 2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실기시험 100%로 선발하는 게 특징이다.


# 부울경서 유일한 직업재활학과

■ 주목! 이 학과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성산 장기려 박사가 1951년도에 설립한 고신대 복음병원을 갖춘 학교 측은 의료·보건계열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신대 교육은 의료·복지·교육, 인류사회 기여 및 국제화, 지역사회봉사로 전문화돼 있다. 이러한 특성화 방향에 따른 유망학과로는 작업치료학과 직업재활학과 의료경영학과 등을 들 수 있다.

작업치료학과는 2014년 신설된 보건계열 학과로 신체적 정신적, 발달과정에서 기능이 저하된 사람(아동에서 노인까지)에게 의미 있는 치료 활동을 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최근 산업재해·교통사고·노인인구 증가, 만성 질환의 급격한 증가 등으로 작업치료사의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작업치료사는 '한국 성장 직업 20선'으로 선정될 정도로 졸업 후 취업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이 장점이다.

직업재활학과는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재활영역 중 '직업재활'을 전공으로 하는 학문이다. 직업재활학과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유일한 학과이다. 직업재활이란 장애로 인해 취업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고등학교 학생에서 노인까지)에게 정의적 상담, 직업상담 직업평가, 직업적응훈련, 직업배치 등을 통해 취업을 도와주는 방안을 찾는 전문 영역이다. 학과를 졸업하면 직업재활사로 취업할 수 있다. 직업재활학과는 장애와 노동에 대한 전문지식과 활동을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해 교육한다.

의료경영학은 경영 관리적인 관점에서 의료서비스 관련 분야를 운영·관리하는 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보건학 의학 경영학 의료정보학의 종합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분야로, 의료기관의 경영환경이 점차 경쟁적으로 바뀌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의료경영학과는 좀 더 전문적이고 전략적인 경영을 담당할 수 있는 전문 인재양성을 주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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