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울경 정원 72.4% 수시 선발
- 학생부 종합전형 전년비 확대
- 성적보다 알찬 고교생활 초점
- 복수지원 정확한 정보 꼭 확인
- 논술고사 축소…부산대는 유지
전국 4년제 대학은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36만5309명의 66.7%인 24만374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64.0%(24만1093명)보다 수시로 뽑는 인원이 증가했다. 그만큼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커졌다. 대입 수시모집은 다음 달 9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전체 일정을 시작한다. 수시모집을 3주가량 앞두고 올해 대입 수시모집의 특징과 대비법을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센터의 도움말로 살펴봤다.
■가장 큰 비중 '학생부 전형' 주목해야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201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은 크게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 위주, 실기 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이 중 주요 전형은 '학생부 전형'이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전년보다 2.5%포인트 증가해 전체 모집인원의 56.9%인 20만781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전체 정원의 38.4%에 해당하는 가장 규모가 큰 전형이어서 수험생은 적극적으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학생부 전형 중에서도 교과전형 비중은 38.4%로 전년도(38.7%)보다 소폭 하락한 반면 학생부 종합전형은 18.5%로 전년(15.7%)보다 상승했다. 종합전형은 성적보다는 학교생활을 얼마나 충실히 했는지,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왔는지를 평가하는 전형이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습에만 매진하는 것보다 고교생활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를 평가하는 비중이 늘었다는 점에서 대입의 초점이 고교교육 정상화로 점차 옮겨지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또 올해 수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한 대학이 증가해 수험생의 부담이 준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다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으며 반영 탐구과목도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줄인 대학이 많아졌다.
논술전형 비중은 4.2%로 2015학년도(4.0%)에 비해 축소됐다. 올해 덕성여대가 논술을 폐지하면서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총 28개 대학이며 부산지역에서는 부산대 한 곳밖에 없다.
■대학별고사 대비하려면
수시에서의 대학별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되므로 수험생은 학교 수업내용을 충실히 재정리하면 된다. 선행학습금지법에 따라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서 벗어난 내용을 출제 또는 평가하지 못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평가를 노리는 학생은 여러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자기소개서, 추천서, 각종 인증시험 성적 등 학교생활과 관련한 여러 서류를 제출할 때 교외 수상 실적은 빼고 작성하도록 한다. 교외 수상 실적은 평가요소에 반영하지 않을뿐더러 0점 처리되는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시 6회 지원 최대한 활용해야
지난해와 같이 수시 지원 가능 횟수는 최대 6회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대학 학과별 경쟁률도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국내 4년제 대학 평균 지원횟수는 4.26회였다.
대학별 및 전형별 복수지원 가능 여부도 꼼꼼히 살피자. 올해 많은 대학이 복수지원 가능 범위를 확대하고 수시모집에서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하는 추세가 늘었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과 다른 전형의 복수지원을 허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동일 전형 내에서는 복수지원을 허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음에 주의하자. 부산대와 같이 일부 전형에 대해서만 복수지원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 복수지원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시는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돼 있으므로 복수지원에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지원하도록 한다. 잘못된 복수지원으로 6회 제한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지역인재전형을 노려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학년도부터 지역대학들이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대학은 시행 2년째를 맞아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하는 추세다. 2016학년도 전국 4년제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선발 규모는 79개 대학 9980명으로 전년(69개 대학 2502명)보다 많이 증가했다. 지역인재 전형이란 일종의 할당제다. 의대 한의대 치대 등 전국에서 성적 우수자가 몰리는 학과에 전체 모집인원 중 일정 비율 이상의 '쿼터'를 둬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의 전형을 잘 활용하도록 하자.
■지역대학 현황은
부산 울산 경남권 대학은 2016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정원(5만3787명) 중 72.4%인 3만8961명을 선발한다. 전국 평균(66.7%)보다 수시모집 비중이 더 크므로 지역대학 진학을 노리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수시 전형 중에서는 학생부 교과전형이 2만7325명(전체 모집인원의 50.8%)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나머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는 8489명(15.8%)을 뽑는 등 학생부 비중이 65%가량이나 되는 점에 주목하자. 2016학년도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므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통과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5년간의 입시 결과를 비교해보면 자신의 당락을 알 수 있다.
수시 비중이 72.4%이지만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고려하면 대학별로 대략 60%(수시) 대 40%(정시) 또는 50% 대 50%로 조정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나 정시 어느 하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
◇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일정 ※자료 :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
모집시기 |
전형일정 |
수시모집 |
원서접수기간 |
2015년 9월 9일(수) ~ 15일(화) 중 3일 이상 |
전형기간 |
2015년 9월 9일(수) ~ 12월 7일(월) |
합격자발표 |
2015년 12월 9일(수) 이전 |
등록기간 |
2015년 12월 11일(금) ~ 14일(월) |
미등록충원 합격통보마감 |
2015년 12월 21일(월) 21시까지 |
미등록충원 등록마감 |
2015년 12월 22일(화)까지 |
학생부작성기준일 |
2015년 8월 31일(월) |
수능시험일 |
2015년 11월 12일(목) |
수능성적통지일 |
2015년 12월 2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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