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인 솔미(여·11)는 방과 후 시간을 대부분 부모님이 운영하는 포장마차에서 보낸다. 13년 전 재혼한 솔미의 부모님은 집 인근에서 포장마차를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허리디스크로 거동이 불편하고, 어머니도 갑상선이 좋지 못한 데다 손목터널증후군도 앓아 일주일에 2~3번은 병원 신세를 지다 보니 제대로 된 근로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부모님이 아이를 돌볼 시간도 부족해 솔미는 밤늦게까지 부모님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어 학교에선 졸기 일쑤다. 교우관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활환경도 열악하다. 전세로 사는 지금의 집은 오래된 한옥이다 보니 여름만 되면 심하게 눅눅하고 습해진다. 어머니도 밤늦게까지 일을 해 집안 정리도 쉽지 않다. 이런 환경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솔미는 여름이 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는 "솔미의 부모님은 근로의지는 있으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솔미가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런 솔미의 사연을 접한 국제로타리 3661지구(총재 김봉수)는 아이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제습기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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