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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앤 잡' 미래 유망 직종·직업 <5>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비용 제로화 시대 대비, 태양광·풍력 등 국가적 투자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7-27 19:52:10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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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조명을 활용한 실내정원.
나의 공부방에 태양이 떠 있다면 어떨까. 교실 역시 전깃불이 아닌 태양 빛이 환하게 밝힌다. 화장실에도 태양이 떠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고 악취까지 없애 준다. 볕이 들지 않는 아파트 베란다는 물론 실내에서 꽃과 식물 등을 재배하는 것도 '태양광 조명'으로 가능하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주)abm그린텍(대표 김병철)이 세계 최초로 태양광조명시스템을 개발해 보급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abm그린텍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선구자로 태양광 및 태양열 에너지시스템 개발과 시공 등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에 도전하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 대표 김병철 회장은 "현재 주 관심사가 되는 대부분의 태양광발전 설비사업에 우리 회사 신제품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태양광조명의 경우 2007년 서천화력발전소에 최초 설치 후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청소년들이라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도전할 것을 강력히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New&Renewable Energy)는 석유·석탄·천연가스 등 화석에너지와 원자력을 대체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말한다. ▷연료전지 ▷석탄액화 및 가스화 ▷수소 등 3개 분야를 '신에너지'라 하고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조력) ▷폐기물 ▷지열 등 8개 분야를 '재생에너지'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석탄은 100년, 석유는 40년 정도밖에 쓸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는 거의 무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가격도 저렴하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 교수(71·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는 저서 '한계비용 제로사회(The zero marginal cost society'에서 "집과 사업장을 미니 발전소로 개조해 현장에서 재생에너지를 거두어들이면서 20여 년 후에는 에너지비용 제로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했다. 태양열 바람 지열 등의 에너지원은 공짜나 다름없으므로 초기 설비비용(1~8년간) 이외엔 에너지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중학생의 경우 부산 사상구 덕포2동 부산에너지과학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학교(교장 서정필)는 3학년 24학급으로 ▷신·재생에너지과(4학급) ▷전자기계과(2학급) ▷정보통신과(2학급)가 있다. '선취업 후진학' 개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국가의 미래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고등학생으로, 취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 경남정보대학교 첨단전략산업학부 신·재생전기계열에 진학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대학 김한근(신재생전기계열학과장) 교수는 "우리 대학은 2014년 부산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 전국 3위에 선정됐으며 신·재생전기계열 졸업생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등 대기업에 335명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는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고, 국가적으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정부가 발표한 '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5년까지 총 30조 원의 국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민간분야 등 전체 154조 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태양광과 풍력을 핵심 에너지원으로 육성키로 했다. 따라서 이 두 개 분야 중심으로 성장이 가파르게 증대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망은 태양처럼 밝다 하겠다.

꿈nJOB 시리즈 동영상보기 https://goo.gl/m4jsbC

국제신문 시니어직능클럽 특별취재단=단장 김양우·취재 안병화 양희주 송동선 김철하 김정기 편도욱·사진 강명수 정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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