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베트남 호찌민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24일 호찌민 청년문화센터 야외광장과 오페라하우스 일원에서 '부산 데이' 행사가 열린다. 시는 이 행사에 서병수 시장과 권칠우 시의회 부의장, 성세환 BNK회장, 김성태 동일조선 회장, 장호익 베트남을사랑하는모임 회장, 박수관 베트남명예총영사, 현석호 화승그룹 부회장, 이계영 화승비나 대표, 장철순 신동디지텍 회장 등 9명의 방문단을 보낸다. 방문단은 24일 레 황 꿔엉 호찌민시장을 예방하고 부산 데이 환영 리셉션에 참가한 후 25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식수와 현지 봉사활동 등을 거쳐 27일 귀국한다. 부산 데이 행사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활동 중인 부산국제교류재단 '제7기 부산해외봉사단'도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부산시와 호찌민시는 199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2008년 호찌민 무역사무소 개소 이후에는 경제 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재)그린닥터스와 함께 매년 '부산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문화·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