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신도시 도심하천인 물금읍 범어리 새들천(사진)에 대한 수질 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새들천은 양산신도시 2단계 구간 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교동까지 흐르는 길이 1.3㎞의 도심하천이다. 신도시 조성사업 시행업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청계천과 부산 온천천에 버금가는 생태하천을 만든다며 25억 원을 들여 2008년 정비사업을 벌였다. 그러나 적정 유수량이 확보되지 않은 데다 주택가에서 흘러드는 하수가 오·폐수와 뒤섞이면서 악취가 진동하는 하수구로 전락했다.
시는 올해 새들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악취 원인인 하천바닥과 우수박스를 준설하는 데 이어 주택가 하수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끌어들여 처리할 예정이다. 또 새들천 내 10곳에서 매월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염원을 추적하고 제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