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등·중학교와 유치원 49곳이 15일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다.
메르스 사태가 벌어지고서 부산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부산에서도 확진 환자가 잇달아 발생한데다가 지난 14일 처음으로 사망자까지 나와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커진 데 따른 조처이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43번 환자 이동 경로와 인근에 있는 11개 초등학교와 5개 중학교가 15일 휴업에 들어갔다.
또 주변 유치원 33곳이 휴업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4개 중학교와 유치원 8곳은 지난 14일 오후 9시 이후에 휴업을 전격 결정했다.
휴업은 143번 환자가 거쳐간 병원이 있는 수영구에 집중됐고, 인접한 남구와 해운대구에서도 다수 나왔다.
16일에는 유치원 7곳, 초등학교 3곳, 특수학교 3곳이 추가로 휴업에 들어간다.
대신에 15일 휴업했던 남천중학교가 16일부터 정상 수업을 하기로 해 전체 휴업 학교와 유치원은 61곳으로 늘어난다.
특히 143번 환자의 직장이 있는 동래구의 한 초등학교도 16일 휴업한다.
이와 함께 15일 휴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143번 환자가 진료를 받았던 병·의원에 다녀왔거나 그런 부모를 둔 학생 6명, 교직원 2명이 자가격리됐다.
부산시교육청과 일선 학교에는 휴업을 요구하거나 문의하는 학부모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