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벨트 내 버스차고지 종합정비 허용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공영버스차고지에서도 자동차 종합정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정부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행법상 그린벨트 안 차고지에선 일상적인 점검과 오일 교환, 주행·완충장치 수리 등 경정비만 허용된다. 현재 부산지역 5개 버스업체가 기장군 청강리 그린벨트에서 공영버스차고지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업체들은 그동안 버스에 중대한 고장이 발생해도 차고지에서 수리할 수 없어 도심까지 이동해야 했다. 이 때문에 위탁·수리비용이 과다하게 들었다. 또 정비 탓에 배차시간을 조정해 시민의 불편을 초래했다.
# 잡귀 쫓는다며 방문자 폭행한 무속인
몸에 붙은 잡귀를 쫓아야 한다며 방문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황당한 무속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1일 방문자 김모(여·34) 씨의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무속인 강모(여·62)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갑작스레 호랑이 울음소리를 내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지난해 7월 어머니와 함께 무속인 강 씨를 찾았다.
강 씨는 "잡귀를 쫓아야 한다"며 김 씨를 벌거벗긴 채 마구 때리는 등 폭력을 일삼았다. 지난 2월까지 6개월가량 이어진 폭력에 김 씨의 갈비뼈 6대가 부러져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자 가족은 강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폭행에 가담한 박모(여·56) 씨 등 5명은 경찰 조사 결과 '영적 치료'를 위해 강 씨를 찾은 방문자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강서구 가덕도 천성진성 복원 용역작업
부산 강서구는 다음 달부터 예산 9300여만 원을 들여 가덕도 천성진성(사진)의 복원 및 정비 작업을 위한 용역 작업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용역을 통해 종합적인 천성진성 복원·정비 계획 등을 수립하고 이곳을 역사탐방 유적지 및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한 가덕도 천성진성은 성벽 전체 둘레가 840m, 높이가 4m에 이른다. 부산시 지정 기념물 제34호로 등록됐지만 수십 년 전부터 성곽 내에 민가가 들어서고 성벽 주변으로 밭 등이 조성돼 성벽을 이루던 석재는 논밭 경계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복원·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 북구 협동조합 첫 마을나눔밥상 선정
부산의 첫 마을나눔밥상(본지 지난 3월 3일 자 8면 보도) 대상지로 북구 '美더덕협동조합 사업장'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한 달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덕천3동 철쭉행복마을 내 2층 건물(총면적 118.6㎡)로,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4억3800만 원을 들여 이곳을 매입·리모델링한다. 건물 1층은 주방과 공동식탁, 2층은 사무실과 커뮤니티 공간, 옥상은 태양광 에너지 발전시설과 텃밭으로 조성된다. 시는 고독사 등 홀몸노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마을나눔밥상 사업을 시작했다. 노인 등 홀로 식사해야 하는 취약계층은 나눔밥상에서 함께 음식을 준비해 먹으며 소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