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루 3만 명 몰린 '송상현광장' 주차장은 고작 24면

부산연등축제 비롯 행사 잇따라, 일대 도로 불법주차로 종일 몸살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15-05-05 19:12:5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송상현광장의 전포동 쪽 도로에 차량들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다. 강덕철 선임기자 kangdc@kookje.co.kr
- 대책 없는 市 "대중교통 이용을"

부산 도심의 대표적 시민공원인 송상현광장이 최근 문화 행사가 많이 늘어나면서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송상현광장은 지난해 6월 개장 초기부터 접근성이 낮고, 보고 즐길 거리가 없다는 비판을 받으며 시민에게 외면당해 왔다. 이에 부산시설공단 측은 송상현광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각종 행사 등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몰려드는 사람들에 비해 주차면 수가 부족해 일대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오전 11시께 송상현광장은 평소와 다르게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이날 송상현광장에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부산연등축제'외에도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동래부사 이야기'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송상현광장을 찾은 시민은 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송상현광장을 찾은 총인원이 2만97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날 하루 만에 한 달 이용객이 몰려든 것이다.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불법주차도 극심했다. 송상현광장은 양쪽으로 중앙대로와 전포대로에 둘러싸여 있다. 차량 통행이 잦은 중앙대로는 불법주차한 차량이 눈에 띄지 않았으나 전포대로는 4차로 중 2개 차로를 불법주차한 차량이 점령했다.

이는 송상현광장의 주차면 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의 도심 공원인 송상현광장의 전체면적은 3만4727㎡에 달한다. 하지만 주차면 수는 24면에 불과하다. 이마저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마을 주차장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전포동 주민 이모(48) 씨는 "연등축제 점등식이 있었던 지난 1일에는 가뜩이나 복잡한 전포로 차량 정체가 극에 달했다"며 "5일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앞으로 행사 때마다 이런 일이 벌어질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연등축제 점등식이 열린 지난 1일에는 부산시와 협의해 한 차선을 주차장으로 활용했는데 앞으로도 유사 행사 때 이런 방식을 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마땅한 주차대책이 없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5. 5[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9. 9“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10. 10[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8. 8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진보당 "기본소득 8개 군 배제는 직권남용, 도지사 고발"…도 "하자 없어"
  8. 8[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