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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병수 부산시장이 스승의 날(15일) 앞두고 1일 모교인 부산 영도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로부터 점심 배식을 받고 있다. 백한기 선임기자 baekhk@kookje.co.kr |
서병수 부산시장은 1일 직원 정례조례에서 "동부산관광단지 조성 과정에서 일부 관련자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이 시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동부산 게이트'와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이종철 전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사후수뢰 혐의 등으로 구속(본지 지난달 28일 1면 보도)되면서 공직사회가 큰 충격에 빠지자 이를 조기에 수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위법행위에 대한 엄중 처벌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 시장은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은 청렴과 공명정대함"이라며 "잘못된 일이 있다면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시장은 이날 정례조례에 이은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검찰에 최대한 협조해 수사가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서 시장은 동부산 게이트가 시정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우리 시정이 위축되거나 어수선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원칙에 입각해 당당하게 업무를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올해 1월 1일 대규모 조직개편 이후 계속된 추가 개편으로 시 조직이 자리를 잡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혁신을 위한 과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