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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학생부전형 확대, 자기소개서 영향력 커진다

서울 주요대학 입시설명회

  • 강승만 기자 smk@kookje.co.kr
  •  |   입력 : 2015-04-13 19:11:1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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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서울지역 주요 대학 초청 입시설명회가 열린 지난 11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 2층 대강당에서 학부모들이 대학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성효 기자
- 서강대, 자기주도·일반 114명↑
- 자연과학부 전공모집으로 변경

- 한국외대, 논술·영어특기자 감소
- 외국어 특기자전형 에세이 폐지

- 고려대, 융합형인재 정원 증가
- 논술반영 높이고 수능최저 완화

"선발 인원 변화는 학교의 학생선발 지향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내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이 500명 이상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학교 인재상이 반영된 면접문제는 대부분 학생이 대답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으로 출제합니다. 평소에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정리해 두어야 유리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내용은 나오지만, '왜' 했는지가 없는데, 자기소개서에 그 내용을 적어야 그 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충분히 분석하고 써야 합니다." (고려대 입학처 최인식 과장)

지난 11일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입시설명회가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서강대 수시 1141명(69.5%) 선발

서강대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1141명(69.49%), 정시 501명(30.51%) 총 1642명(정원내 기준)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수시에서 55명이 늘고 정시에서 57명이 줄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형 269명, 자기주도형 290명으로 각각 67명, 47명 늘었다. 논술전형은 405명으로 63명 줄었다. 정시모집 가군 일반전형도 558명에서 501명으로 57명 정원이 줄었다.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등도 모집 인원이 2~7명 소폭 변동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를 정성평가하는 방식으로 '일반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를 고려하며, '자기주도형'은 '수능최저'를 고려하지는 않는다.

올해 입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일반형이 신설되고, 지난해 계열모집을 실시한 자연과학부는 올해부터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전공모집으로 변경했다. 기회균형선발전형 지원자격이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됐다. 정시 가군은 지난해 수능 100%에서 올해 수능90%, 학생부 출결 5%, 봉사활동 5%를 반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한국외대 '외국어 특기자' 서류·면접

2016학년도 수시에서 1859명(55%), 정시 1518명 총 3377명을 선발하는 한국외대는 논술과 영어특기자 전형 모집 인원이 감소한 대신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전형 모집 인원이 늘었다. 수시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566명으로 2015학년도에 비해 소폭(약 7%) 감소했다. 전형 방법은 논술 70%와 학생부교과 30%이다.

전형요소가 가장 크게 달라진 수시 외국어 특기자 전형(132명)은 올해 서류와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 평가 기준이었던 에세이가 폐지됐고 공인어학성적은 간접 평가요소로 활용한다. 정시는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 등급 조건은 2개 영역 등급합 4이내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2014년 이후 졸업자까지만 지원할 수 있고, 수능최저는 없다.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2016학년도 고려대 선발 인원은 3767명(서울캠퍼스 정원내 기준)으로 수시 2740명, 정시 1027명이다. 수시 논술 위주 일반전형 정원이 1110명으로 지난해보다 100명 줄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융합형인재전형(360명)은 지난해보다 80명, 실기 위주 특기자전형인 국제인재전형(290명)과 과학인재전형(280명)은 각 10명 정원이 늘었다.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학교장추천전형은 630명을 선발한다. 전형방식은 일반전형의 경우 논술반영비율이 2015학년 45%에서 2016학년 60%로 15%포인트 늘었다. 학생부반영비율은 55%에서 40%로 15%포인트 줄었다.

수능최저는 대체로 완화됐다. 2015학년에서 국어B 수학A 영어 또는 국어A 수학B 영어 3개영역만 고려하다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3개 영역 등급합 5(의대 4)이내다. 농어촌전형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중 2개 영역 평균 2등급에서 2개 영역 등급합 5이내로 소폭 완화됐다. 수능최저 고려시 수학B 또는 과탐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것은 2015학년도와 같다. 특징은 수능이 반영되는 모든 전형이 수능 이후에 진행된다는 점이다. 수능 자연계를 응시한 수험생은 인문계에 지원할 수 있다.

입시설명회를 담당한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김현구 장학사는 "자기소개서 평가시 유사도 검사를 실시한다. 작성시 잘 쓴 것을 참고하지 말고, 떨어진 학생 것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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