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90:55…특목고:일반고 배치고사 영어점수 큰 差

국어 평균 19점, 수학도 24점이나 차이 나…부산교육청 자료 단독입수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5-03-29 22:41:3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일반고와 특수목적고 입학생의 주요 과목별 평균 점수 차가 최고 30점 이상 나는 등 출발부터 대학 입시를 향한 '불공평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지역 100개 고교(일반고 81개교, 자율고 13개교, 특목고 6개고) 입학생 2만501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 일제히 시행한 반편성고사에서 드러났다. 반편성고사는 고교 '인풋' 자원의 현황을 가장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결과가 충격적이다.

29일 본지가 단독 입수한 부산시교육청의 '2015 고등학교 신입생 반편성고사 채점 결과'에 따르면 일반고의 과목별 평균 점수는 국어 64.24점, 수학 56.51점, 영어 55.87점이며, 특목고는 국어 83.27점, 수학 80.77점, 영어 90.51점으로 주요 과목별로 점수 차가 19~34점이나 벌어졌다. 특히 대입에서 변별력으로 작용할 수학(24.26점)과 영어(34.64점)의 점수 차가 더 컸다. 자율형공립고로 채워진 자율고의 평균 성적은 국어 64.74점, 수학 55.91점, 영어 54.28점으로 일반고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일반고에는 특목고보다 성적이 높은 장안고 장안제일고 등 학교장전형고가 포함돼 있어 '순수 일반고'의 성적은 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의 비중은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났다. 국어의 경우 일반고의 90~100점 학생 비율은 6.5%, 자율고 6.1%인 데 반해 특목고는 32.3%였다. 수학 90~100점 역시 일반고(4.3%)와 자율고(3.0%)보다 특목고(19.1%)가 5, 6배 높았다.

영어 성적 차는 더 심하다. 90~100점 학생 비율이 일반고(13.24%)와 자율고(9.2%)보다 특목고(69.1%)가 최대 7배 많았다. 특히 특목고의 80~100점대 영어 성적 누적 비율은 87.3%로 10명 중 9명이 상위권이었다. 80~100점대 수학 누적비율 역시 51.5%로 절반 이상이 고득점자였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열악한 상황에서 일반고가 어떻게 좋은 결과를 낼지, 좋은 자원이 몰리는 특목고는 '아웃풋'(대입 성적)에서도 인풋 대비 적절한 성적을 내는지 등을 점검해 학력 향상의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10. 10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3. 3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6. 6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