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환전한 성인용 게임장 업주 입건

부산 금정경찰서는 성인용 게임장을 운영하며 불법 환전을 한 혐의(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백모(49)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백 씨는 지난해 2월 부산 수영구 팔도시장에 환타지아 고인돌 등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기 130대를 설치하고 손님들에게 10%의 수수료를 받고 불법으로 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게임장에서 넉달 간 700만 원을 잃은 김모(30) 씨 등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게임기 130대, 환전에 이용한 무료이용권 467매 등 범행 증거품을 확보했다.


# 시교육청 e-NIE 서비스 담당교사 연수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1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e-NIE(디지털 뉴스 콘텐츠 및 온라인 수업지도안) 서비스에 대한 담당 교사 연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64개 교 담당 교사가 참여한다. 서비스 이용 방법과 수업 지도안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국제신문 등 전국 40개 언론사의 디지털 신문을 활용해 교사가 원하는 기사와 사진을 스크랩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 천종호 부장판사 신간 출판기념회

보호소년의 대부인 천종호(51)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가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새 책을 펴냈다. 천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부산 연제구의 한 교회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천 부장판사는 법정에서 만난 다양한 아버지상을 책에 옮겼고, '아버지의 부재'가 사춘기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면서 '제대로 된 아버지'가 살아 있어야 가정과 사회도 건강해질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가 실명 위기에 처했는데도 치료해줄 형편이 되지 않아 아이를 소년원에 보내 달라고 하다가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아들의 한 마디에 오열한 아버지.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망가져 가는 아들과 동반 자살하려 했던 아버지 등의 모습과 사연이 책에 소개됐다.


# 동구, 본격 모기퇴치 작업 돌입

부산 동구가 지역 최초로 방제를 위한 모기 서식지도를 만든 데 이어 본격 모기 퇴치 작업에 돌입했다. 26일 동구보건소는 구내 정화조와 방역취약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제 작업에 나섰다. 이날 작업은 공공시설과 각 가정의 정화조에 유충 제거 약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꾸준한 관리를 위해 확인용 스티커를 집집이 부착했다. 구 관계자는 "산복도로 등 밀집된 주택 지역이 많은 만큼 감염병 저감과 위생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부터 '모기 없는 동구'라는 이색 공약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