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캠핑장서 불…어린이 3명 등 5명 사망
(인천=연합뉴스) 22일 오전 2시 13분꼐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인근 캠핑장에서 불이 나 2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이모(38)씨 등 5명이 숨지고, 박모(43)씨와 이모(8)군 등 2명이 다쳐 각각 김포우리병원과 부천 베스티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이날 화재현장 모습.
일요일인 22일 새벽 어린이 3명을 포함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인천 강화군 화도면의 캠핑 화재는 글램핑 인디언텐트에서 발생했다. 원뿔형 텐트인 인디언텐트는 지름과 높이가 각각 5∼6m 규모다. 숙박 기준인원은 5명이며 최대인원은 6명이다. 상대적으로 내부 공간은 좁지만, 조리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
글램핑은 텐트·테이블·의자·침낭·취사도구 등 기본 장비를 모두 대여해주는방식의 캠핑이다. 화재 발생 인디언텐트의 1박 이용료는 평일 12만원, 주말 15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캠핑장에서는 인디언텐트가 5채가 운영되고 있으며, 펜션도 3채가 함께 들어서 있다.
글램핑 인디언텐트는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고 이국적인 모양의 텐트에서 숙박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지만,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텐트 재질은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천막이고 텐트 내부에는 전기담요·전기히터·냉장고 등 전기 콘센트가 어지럽게 얽혀 있어 불이 날 경우 순식간에 전소될 우려가 있다. 이번 화재도 화재 발생 1분 만에 텐트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