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와 인제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가 201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 이들 대학이 등록금 동결을 선언하면서 부산지역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라대는 최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라대는 2012학년도에 등록금을 6.1% 인하한 뒤 최근 3년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전체 등록금을 전체 입학정원으로 나누는 현행 교육부의 등록금 인상률 산정 방식을 고려하면 평균 등록금은 동결됐지만 학생들이 부담하는 실제 등록금은 1~ 3학년 0.2%, 4학년 0.1% 인하됐다고 대학 측은 덧붙였다. 인제대도 2012학년도 5.5% 인하한 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인제대는 "등록금을 동결한 만큼 대학 예산을 긴축재정으로 운영하고, 대학발전기금 조성 등 수입기반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 경남정보대 등 전문대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동의과학대는 2012학년도 한차례 인하(6.5%)한 것을 포함해 2009학년도부터 7년 연속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부산과학기술대는 일부 학과 등록금을 소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건축과 및 토목과는 1.7%, 경영정보과 및 한중비즈니스과는 1.1% 내리고 나머지 학과는 동결하기로 했다. 부산과기대는 2012학년도 평균 등록금 8.5% 인하를 시작으로 4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및 동결했다. 경남정보대는 8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동결했다.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예산 부족을 극복하고, 학생 장학 혜택 확대에도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