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부경·동아대 1157명 줄어
부산지역 고교생의 서울 진학은 늘었으나 지역대학 합격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지역 103개 고교를 대상으로 '2015학년도 대입 수시 최초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와 부산지역 주요 대학 진학은 줄어든 반면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지역 대학 및 전국 이공계 특성화대, 의·치·한의대 진학은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는 136명(재학생 135명+졸업생 1명)으로 전년 159명(재학생 156명+졸업생 3명)에 비해 23명 줄었다. 대신 연세대와 고려대는 496명(재학생 463명+졸업생 33명)으로 전년 451명에 비해 45명 늘었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도 1327명(재학생 1270명+재수생 57명)으로 역시 전년(1201명)보다 증가했다. 포스텍 카이스트 유니스트 디지스트 등 전국 이공계 특성화 대학 합격자는 644명, 의·치·한의대는 187명으로 각각 전년 607명 및 102명보다 진학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지역대학 진학은 줄었다.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등 지역 3개 대학 합격자는 5344명(재학생 5178명+재수생 166명)으로 지난해 6501명에 비해 1157명이나 줄었다. 우수 학생이 부산보다는 서울과 다른 지역 의대 및 이공계 대학을 선호하면서 역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김현구 장학사는 "의·치·한의대 합격자 수 증가로 서울대 합격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 진출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108개 고교 중 103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초합격자 통계이기 때문에 중복합격자를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