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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일반노조는 13일 연제구 부산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합동양조의 노동법 위반을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부산합동양조(생탁) 노동조합은 13일 연제구 연산동 부산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숙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민주노총 일반노조는 부산합동양조 사장 구속 수사와 실질적 압수수색을 촉구하며 "생탁 노동자가 260일째 노동청 앞에서 '근로기준법 준수' 등을 내세우며 집회를 열고 있지만 노동청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자는 체포하고, 사장 잘못에는 눈감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노조 가입 사업장 40여 곳에서는 연대 파업도 진행된다. 전규홍 일반노조 조직부장은 "26일부터 3일간 대학교 청소노동자 등 700명 가량의 조합원이 생탁 노조 지지를 위해 연대파업을 할 계획이다. 교섭권이 없어 파업이 어려운 노동자는 휴가를 활용해서라도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생탁 노조는 지난해 4월 주5일제 근무 준수와 정년 연장 등 을 요구하며 10개월째 투쟁하고 있다. 부산합동양조는 1970년 당시 부산에 산재한 막걸리 양조장 43곳을 모아 설립한 합자회사로 공동대표만 41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