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 마권장외발매소 앞에서 화상경마장 추방을 위한 108배를 하고 있다.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는 11일 오후 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신년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경마장이 폐쇄될 때까지 새해에도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주민들이 반대 운동을 벌인지 620일째가 됐지만 마사회는 여전히 경마장 개장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경비업체 직원을 동원해 주민들의 집회를 고의로 방해하고 문제가 불거지자 증거를 없애려 한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마사회가 용역경비 직원에게 본래 업무 이외의 일을 시킨것이 경비업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마사회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착수했다.
대책위는 "용산 화상경마장의 문제는 단순히 용산구만의 문제가 아닌 마사회가 추진 중인 전국 곳곳의 경마장 확장·이전·신설과 관련된 문제"라며 "새해에는 정부가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주민 등 10여명은 화상경마장 폐쇄를 촉구하며 108배를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