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다음카카오 대표 경찰출석...괘씸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12-11 09:18:1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석우 대표. 연합뉴스
아동 음란물 유포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10일 저녁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대전지방경찰청에 변호인을 대동한 채 출석했다.

아동이나 청소년이 등장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음란물 유포와 관련해 그간 음란물 유포자에 대한 처벌은 있었으나, 온라인 서비스 대표에게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청사에 들어선 이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진술녹화실로 향했다.

35분 만에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조사 잘 받았다"는 심경을 밝히고서 곧바로 청사를 빠져나갔다.

이 대표는 다음과 합병하기 전 카카오에서 대표로 있을 당시 '카카오그룹'을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대해 사전에 전송을 막거나 삭제할 수 있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에서 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임 서비스다.

경찰은 최근 아동 음란물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다가 카카오그룹을 통해 수천편에 달하는 아동 음란물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

카카오 측이 아동 음란물 전송을 막을 수 있는 기술적인 조치를 제대로 취했다면 아동 음란물 유포를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지난달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카카오그룹을 통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이 유포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해당 음란물을 발견하거나 삭제하려는 조치를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이 대표가 참고인 조사에서 아동 음란물 유포를 막을 수 있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인정한 만큼 조사가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증거와 이번 진술조사 내용을 분석하고 나서 이른 시일 안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가 표적ㆍ보복수사가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사찰' 논란이 일던 지난 10월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수사기관의 감청영장에 불응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래구 사직동 주택 화재로 60대 남성 사망
  2. 2내일 아침까지 비...낮 최고기온 부산 18도
  3. 3매크로로 근무시간 조작해 수당 취득... 부산시 공무원 선고유예
  4. 4'통행료 미할인에 불만'…수납원 얼굴 향해 동전 던진 50대 벌금형
  5. 5해운대해수욕장 포차촌 올여름엔 못 본다...6월 말까지 정리
  6. 6김해 조만강변에 ‘레트로 감성’의 청보리축제 연다
  7. 7진주시, 인구감소 대응 방안 모색 세미나 ‘다시 희망을’
  8. 8황성빈, 개인 통산 2호 홈런 폭발…이번엔 당당하게 홈 복귀
  9. 9함양군, 2024 경남 1호 ‘K-웰니스 도시’ 선정
  10. 10'전기차 모터 재활용해 자원 소비 절감'…창원시, 전동기 재제조 지원센터 구축
  1. 1총선 참패 국민의힘 책임론 '블랙홀'
  2. 2G7 정상회의 초청 무산에 민주 "외교 기조 전환해야"
  3. 3尹-李 영수회담, 민생지원금 논의할까, '이채양명주'는?
  4. 4조국 영수회담에 "사진 찍는 형식적 만남 그쳐선 안돼"
  5. 5‘윤석열-이재명’ 회담에…대통령실 “날짜·형식 미정”
  6. 6尹 인적쇄신 막판 장고…洪 “김한길 총리·장제원 실장 어떠냐”
  7. 7해운대갑 주진우 "센텀 지하도시 사업, BuTX와 연계 추진"
  8. 8민주 ‘5월 국회’ 입법 강공…총선 끝나자마자 여야 극한 대치
  9. 9尹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통화 "다음 주 용산에서 만나자"
  10. 10사상 김대식 "사상 영업사원 자처, 교육 선도모델 구축"
  1. 1올해 원/달러 환율 7.3%↑…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
  2. 2국토부·고용부·경찰청, 합동으로 건설현장 불법 행위 근절 나서
  3. 3공정위원장 "쿠팡 '자사우대' 행위 곧 심의"…내달 제재 결정
  4. 4끊이지 않는 철도 사고 인명 피해… 지난해 사상자 34명
  5. 5독일 '하노버 산업전'에 정부·창원·울산시 '통합한국관' 운영
  6. 6한국 먹거리 물가 상승률, 27개월 만에 OECD 평균 추월
  7. 7'제2창업' 강원랜드, 고객 중심 카지노 서비스 개선 추진
  8. 8웹툰영화 저작권, 네이버가 갖는다?…공정위, 불공정 약관 시정
  9. 9최상목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1인당 25만원'에 부정론"
  10. 101116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26억 9500만 원씩
  1. 1부산 동래구 사직동 주택 화재로 60대 남성 사망
  2. 2내일 아침까지 비...낮 최고기온 부산 18도
  3. 3매크로로 근무시간 조작해 수당 취득... 부산시 공무원 선고유예
  4. 4'통행료 미할인에 불만'…수납원 얼굴 향해 동전 던진 50대 벌금형
  5. 5해운대해수욕장 포차촌 올여름엔 못 본다...6월 말까지 정리
  6. 6진주시, 인구감소 대응 방안 모색 세미나 ‘다시 희망을’
  7. 7함양군, 2024 경남 1호 ‘K-웰니스 도시’ 선정
  8. 8'전기차 모터 재활용해 자원 소비 절감'…창원시, 전동기 재제조 지원센터 구축
  9. 9진주 ‘두메실농업테마파크’ 방문객 발길 잇따라
  10. 10밀양돼지국밥, 밀양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괘거
  1. 1황성빈, 개인 통산 2호 홈런 폭발…이번엔 당당하게 홈 복귀
  2. 2[고수를 찾아서]가장 오래된 투기종목, 레슬링
  3. 3김해시와 4개대학…10월 전국체전 성공개최위해 손맞잡았다
  4. 4예비FA 김원중·구승민 동반 부진…롯데 난감하네
  5. 5라건아 빛바랜 연속 ‘더블 더블’…KCC, DB에 쓴잔
  6. 6김민재의 뮌헨도 아스널 꺾고 4강
  7. 7동의대 유도부, 양구평화컵전국대회 대학부 단체전 정상
  8. 8김우민 호주오픈 수영서 올림픽 예방주사
  9. 9교체 출전 이영준 극장골…황선홍호 ‘골 불운’ 날렸다
  10. 10롯데 초반부터 물방망이…팬들 ‘봄데’마저 그립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척추 물혹수술…재활치료비 도움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기회의 학숙’ 유판수 학숙장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걷기축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