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내 국민임대주택 건립이 본격화된다.
군은 하동읍 읍내리 일원 1만7000여㎡에 306세대의 임대주택을 세우는 사업을 이달 말께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16억 원을 들여 국민임대주택 진입로 역할을 할 길이 404m, 너비 8m의 도시계획 도로를 내년 10월까지 개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내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입주시기는 2016년 12월이다.
군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11월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2008년 12월 사업승인 이후 연약지반으로 인한 설계변경과 지장물 보상 수령 거부 등이 잇따라 발생해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군이 이번에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을 배려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장기 임대주택이어서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분양전환이 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국민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착공되면 갈사만 경제자유구역의 본격적인 개발과 향후 동서통합지대 조성 등으로 예상되는 주택소유에 대비할 수 있다"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택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