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송전설비 이상으로 발전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오후 4시13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신고리 1호기가 송전설비 이상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신고리 2호기도 1호기 발전정지의 영향으로 저출력 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고리 1호기 원자로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리 1호기는 지난해 12월 26일 원자로 출력을 내기 전 냉각재 펌프를 운전하는 과정에서 소량의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으나,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아 은폐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고리 1호기는 부품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5월 가동이 중단됐으며, 당시 냉각수 유출 사고는 원전 재가동 일주일 전 발생했다.
한편 신고리 1호기는 2011년 2월 28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가압경수로형으로, 100만 ㎾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