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지역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립대학이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정원 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예과 간호학과 등 의학·보건계열이 경쟁률이 높아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부산교대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교대는 정원내 모집인원 201명에 2477명이 지원해 12.3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교사라는 직업의 안정성이 주목받으면서 부산교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2013학년도 4.4 대 1 ▷2014학년도 8.7 대 1로 해마다 급상승하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해(8.25 대 1)보다 급상승한 1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수시 모집인원을 573명이나 줄인 데다 올해부터 학부생을 선발하는 의대에 지원자가 몰린 것이 평균 경쟁률을 높였다. 의예과는 10명 모집에 1314명이 지원해 무려 131.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논술전형도 854명 모집에 1만5062명이 몰려 17.64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경대 역시 8.14 대 1로 사립대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해(5.69)보다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부경대도 올해 수시모집 인원을 234명 줄인 데다 2개 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사립대 가운데서는 부산가톨릭대가 10.05로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동서대가 8.81로 뒤를 이었다. 부산외대는 지난해(4.85)보다 상승한 6.41로 남산동 새 캠퍼스 효과를 봤다.
◇ 부산권 대학 수시모집(정원내) 경쟁률
(단위 : 명) |
학교명 |
모집인원 |
지원 인원 |
경쟁률 |
부산교대 |
201 |
2477 |
12.3 |
부산대 |
2348 |
28634 |
12.20 |
부산가톨릭대 |
746 |
7495 |
10.05 |
동서대 |
1783 |
15712 |
8.81 |
부경대 |
2097 |
17072 |
8.14 |
동의대 |
2412 |
18114 |
7.51 |
경성대 |
1826 |
13369 |
7.32 |
동명대 |
1630 |
11845 |
7.27 |
동아대 |
2864 |
18401 |
6.42 |
부산외국어대 |
1410 |
9038 |
6.41 |
인제대 |
1781 |
11114 |
6.26 |
영산대 |
1391 |
8484 |
6.10 |
신라대 |
1730 |
7970 |
4.61 |
고신대 |
698 |
2906 |
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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